정진원 지음 │ 박이정 │ 252쪽
월인석보는 1447년 무렵 세종대왕이 지은 ‘월인천강지곡’이라는 운문 600수 가량과 세조가 왕자였던 수양대군 시절에 지은 ‘석보상절’ 24권을 합편하고 수정, 보완하여 1459년에 세조가 지은 책이다.
두 책의 앞 두 글자 ‘월인+석보’를 따서 ‘월인석보’가 되었다. ‘세종과 세조가 함께 훈민정음으로 만든 우리말과 글로 된 대서사시의 향연이다.
이 책의 내용은 팔상도의 첫 번째 그림 「도솔래의」와 두 번째 그림 「비람강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월인석보 중 1권의 후반부를 현대어로 옮기고 다듬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을 붙였다. 또한 이 책 속에는 책 속의 책, 『육입』에 관한 책 한 권, 32상 80종호에 관한 책 한 권, 『십신』, 『십주』, 『십회향』, 『십지』 등 58지위에 대한 책 한 권이 독립적으로 들어있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