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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
과학과 종교
  • 이지원
  • 승인 2021.09.10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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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 정성희·김주현 옮김 │ 도서출판 린 │ 336쪽

과학 탐구는 종교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종교 교의는 과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 책은 특히 과학과 종교의 접점을 탐구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실 과학이나 종교 그 어느 것도 우리가 세상에 대해 품는 궁금증을 다 해결해주지 못한다. 그렇지만 양자가 함께한다면 현실에 대한 입체적인 견해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때로 그는 과학과 종교 영역의 흥미로운 질문들, 예를 들어 “진화론이 천지창조의 성경적 해석을 훼손했는가?”, “빅뱅이 창조주를 믿는 신앙에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가?”, “신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들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다양한 학자들의 견해를 빌려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주거나 중요한 점을 시사하는 논쟁과 담론을 풀어놓는다.

거기에는 중세의 T. 아퀴나스는 물론 현대의 I. 바버, R. 도킨스, J. 폴킹혼 등도 등장한다. 잘 정리된 저자의 논지를 따라가다 보면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과학과 종교의 조감도’를 만날 수 있다. 과학과 종교 영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감도!

이 책을 읽고 나면 한 걸음 더 들어가는 질문, 예를 들어 “신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가?” 같은 사고를 통해 신학적 탐구를 더 깊고 넓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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