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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유학생 우자 아미나, 외국인 발명 창업대전 ‘금상’
부경대 유학생 우자 아미나, 외국인 발명 창업대전 ‘금상’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10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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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제리 유학생 우자 아미나, ‘재활용 가능 배달용기’ 아이템으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의 알제리 유학생 우자 아미나 씨(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박사과정)가 ‘2021 외국인 발명 창업대전’에서 1등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우자 아미나 씨(오른쪽)가 ‘2021 외국인 발명 창업대전’ 시상식에서 금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자 아미나 씨(오른쪽)가 ‘2021 외국인 발명 창업대전’ 시상식에서 금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경대 우자 아미나 씨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최근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재활용 가능한 배달용기(Zero waste food delivery)’ 작품으로 참가자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해외 인재의 국내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발명과 창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발표 및 생중계 방식으로 열렸다.

 부경대 우자 아미나 씨가 금상을 받은 창업 아이템은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식당 등에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배달용기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배달서비스 이용자가 이 서비스에 가입된 식당에 주문하면 식당은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에 음식을 포장해 배달하고, 용기 대여 서비스 업체는 사용이 끝난 용기를 회수해 세척 후 다시 식당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우자 아미나 씨는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으로 부경대에 유학 와 2년 넘게 생활하면서 배달문화가 정말 편하면서도 쓰레기를 많이 발생시킨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일회용 배달용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로 적용 가능한 방법을 고민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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