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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김승희 명예교수, 2021 청마문학상 수상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김승희 명예교수, 2021 청마문학상 수상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10 09:3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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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 통해 인간 본연의 존재 의미와 삶의 진실 통찰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국어국문학과 김승희 명예교수가 지난 9월 2일 ‘2021 청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김승희 명예교수 

 통영시는 청마 유치환(1908~1967)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청마문학상을 제정하였으며, 2015년부터 ‘통영시 문학상’을 통해 청마,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집을 대상으로 예심 및 본심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다.

▲수상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출판:창비) 표지

 김승희 교수가 수상한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창작과비평사, 2021)’은 코로나 19로 외부를 향한 문이 닫힌 상황에서 ‘사람’이라는 것에 생각의 초점을 맞춰 절망과 죽음이 편재한 비극적 세계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직시하며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의 진실을 통찰하고 있다. 본 시집은 올해 8월 제21회 고산문학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제36회 만해문학상 대상 최종심사 후보로 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승희 교수는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다수의 시집 및 산문을 출간하며 1994년 신춘문예 소설 당선, 소월시문학상(1991), 고정희상(2003), 오늘의 예술상(2006), 질마재문학상(2013), 한국서정시문학상(2018) 등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부터 2017년까지 본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시 교수로 봉직했다.

 김 교수는 “우울한 코로나 시절, 사회적 거리두기 안에서 각자의 외로움을 응시하며 집필에 몰두해서 시를 많이 쓰게 되어 좋았고, 서강에서 정년 퇴임 후 오로지 시인의 시간으로 채우는데 집중하며 혼신을 다 해 집필한 시집”이라고 소개하며,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이라는 특이한 제목 때문에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청마문학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10월 중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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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9-10 23:51:03
성균관 승계를 추가로 법제화. 성대 6백주년 행사때는 대통령.국무총리.교육부 장관 참석하였습니다.
.*성균관대,개교 6백주년 맞아 개최한 학술회의. 볼로냐대(이탈리아), 파리 1대(프랑스), 옥스포드대(영국), 하이델베르크대(교황윤허,독일),야기엘로니안대(폴란드) 총장등 참석.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

윤진한 2021-09-10 23:50:03
대일선전포고)에도 맞지 않는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임.해방후 미군정부터 국사 성균관(성균관대)교육을 시켜온 나라 대한민국임.

국사 성균관(성균관대)나라.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 승계 성균관대는 국내외에서 6백년 넘는 역사를 행정법.국제관습법으로 인정받고 있음.Royal성균관대.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

*성균관대로 정통을 승계하기로 하자, 미군정이 향교재단의 재산으로 성균관대 재정에 기여토록 하는 법을 추가로 만들어 주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때 대통령령으로 시작된 한국민족문화대백과발행으로 행정법상 조선 성균

윤진한 2021-09-10 23:49:29
Royal성균관대는 太學등의 별칭있고,왕립대학이며, 대한제국의 皇대학 전통과 자격을 가지고 있음. 해방후의 주권없는 일제잔재 중심 비신분제 국립대학과는 성격도 다름.

카이로선언이후 프랑스.소련.폴란드등이 승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제법.국내법적 위상을 상기하고, 패전국 일본잔재로 한국영토에 주권이 없어온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패전국 일본잔재로 적산재산 형태)를 국립대로 강행할때, 전국적인 반대와 서울대생들의 등록거부.자퇴,등록거부등이 있었던 상황도 인식해야합니다.

국제법상 일본이 항복후, 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 포함)에 따라, 한국영토에서 일본의 모든 주권은 없어왔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왔음. 현행헌법 임시정부 구절(한일병합 무효, 을사조약등 불평등 조약 무효,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