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컴퓨터정보공학부가 지난 2일 한국남부발전, 국가정보원 및 교육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공동 주관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회 KOSPO 웹 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에서 대구대·경북대 연합팀 TKH(대구경북해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대 곽민근·신진우 학생 및 경북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연합팀 TKH는 지난해 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 연합동아리로 결성됐다.

 연합팀 TKH는 대구시 지원으로 (주)이글루시큐리티와 함께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자체 교육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국가정보원 대구지부 지원으로 대구시 산하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웹 해킹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웠으며, 그 결과 처음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창훈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대 재학생들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특히 국가정보원 대구지부, 대구시,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함께 지원한 최초의 사례로서 지역사회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는 재학생을 위한 지원 범위를 확대해 웹 해킹을 포함한 다양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공모전에 참가함으로써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