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의 2022학년도 수시 입시전형이 전년과 달라진 점은 크게 5가지이다.

첫 번째로 일부 학과의 학과 명칭, 학제 및 입학 정원 변경이 가장 큰 변화이다. 학과 명칭의 경우 총 24개 학과 중 컴퓨터정보과, 컴퓨터시스템과, 항공운항과를 제외한 21개 학과의 명칭이 변경됐다.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공간정보빅데이터과의 경우 학제가 2년제에서 3년제로 변경됐고, 이 2개 학과의 학제가 변경됨으로 인해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조선기계공학과, 항공기계공학과, 컴퓨터정보과, 컴퓨터시스템과, 공간정보빅데이터과의 입학 정원이 일부 조정됐다. 전체 학과의 입학 정원의 경우 2천652명에서 2천567명으로 총 85명이 감소됐다. 

두 번째로 고등학교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이 완화됐다. 기존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로 고교 전 과정이 반영된 점에 반해, 올해부터는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개 학기 중 최우수 2개 학기가 각각 50%씩 반영되며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세 번째로 특기자 선발 기준의 단순화다. 공학계열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의 경우 어학특기자 및 대회입상자 전형이 각각 어학성적 또는 입상실적을 100%로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과 패션디자인학과의 경우 어학 성적 소지자에 한해 면접을 100%로 선발한다, 전년도까지는 어학성적(입상실적)과 내신성적 또는 어학성적과 면접성적을 혼합해 선발한 바 있다.

복수지원 불가…수시 1·2차 한 번씩만 지원

네 번째로 어학 특기자의 인정 공인영어 시험 종류가 확대됐는데, 기존 TOEIC, TOIEIC SPEAKING, JPT, HSK에 추가로 TEPS와 TOEFL 성적 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게 되며, 어학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원의 폭을 넓혀 주게 됐다.

마지막으로 기존까지 해외고 출신자의 경우 검정고시를 취득해야만 지원이 가능했던데 반해, 올해부터는 검정고시를 취득하지 않아도 어학특기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인하공전의 입시는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고 수시 1차와 수시 2차에 각각 한 번씩만 지원할 수 있어 학과 선택 시 각 학과의 장점 및 적성 등을 잘 고려해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인하공전의 입시는 크게 비면접학과와 면접학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일반고 졸업자와 특성화고 졸업자 전형에서 비면접학과는 내신으로만 선발한다. 특히 내신성적이 소수점 단위의 근소한 차이로 합격 여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에 꼭 인하공전 홈페이지의 내신성적 산출프로그램으로 계산해 성적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인하공전은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인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일부 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인하공전에 입학해 1년 또는 2년을 더 다니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컴퓨터시스템공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 실내건축학과, 건축학과, 자동차공학과, 건설환경공학과가 운영 중이다. 컴퓨터시스템공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 실내건축학과, 건축학과는 1년, 자동차공학과, 건설환경공학과는 2년간의 수업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지정용 인하공업전문대학 입학학생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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