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이하 과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 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이하 자문단)은 9월 9일(목) 오후 3시, ‘생활 속 AI, 기회인가? 위협인가?’를 주제로 ‘제40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 
※주관 : 국민생활과학자문단 사이버안전분과(위원장 김익균 ETRI 정보보호연구본부장)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루스쿠퍼스’가 발표한 ‘2021년 인공지능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미국 기업의 25%는 이미 인공지능을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54%도 빠르게 적용 확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활용 확대에 따라 관련 산업 발전의 가속화가 기대되지만, 사생활 침해, 감시, 편견, 차별 등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련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국민의 안전도 지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 수립과 개발자, 기업, 정부, 국민의 인공지능에 대한 올바른 윤리 의식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자문단은 일상생활 속 인공지능 활용 분야와 혜택, 그리고 우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정확한 문제 진단과 해결법 모색을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생활 속의 인공지능’, 이예하 ㈜뷰노 의장이 ‘AI의 기회’,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AI의 위협’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정수환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한국정보보호학회 AI보안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으며, 김인순 The Miilk Korea 대표와 세 발제자가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시청자가 댓글을 통해 질의를 하면 전문가가 응답하는 실시간 소통도 진행될 계획이다. ＊유튜브에서 ‘국민생활과학자문단’과 ‘한국과총’ 검색

자문단은 “일상생활에 확산되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장단점을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황과 기회, 그리고 위협 요소를 조망함으로써 선순환적 활용 확대와 사회문제 해소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김재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