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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대 석좌교수 선정
2021년 서울대 석좌교수 선정
  • 이지원
  • 승인 2021.09.03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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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경. 사진=서울대
서울대 전경. 사진=서울대

 

서울대는 탁월한 학문적 업적으로 국제적 명성이 있는 교원의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2021학년도 석좌교수 3명을 9월 1일(수)자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석좌교수는 경제학부 이 근 교수, 생명과학부 강봉균 교수, 기계공학부 김윤영 교수 등 3명이다.

서울대의 「석좌교수 제도」 활성화에 따라 해당 교원에게는 학술연구 활동수당 지급 및 교원 책임시간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대는 2021학년도 석좌교수를 포함하여, 총 11명의 석좌교수를 선정하였다.

서울대는 재직중인 전임교원 가운데 다음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석좌교수로 선정하고 있다.

노벨상 또는 이에 준하는 국제 학술상을 수상한 사람, 인류사회 발전을 위한 업적이 뛰어나 국제기구 등에서 수여하는 상을 수상한 사람, 각 전문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탁월한 학문적 업적으로 국내, 외에 명성이 있고 인격과 덕망이 높은 사람, 그 밖에 석좌교수의 자격이 있다고 석좌교수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사람이 이에 포함된다.

서울대 석좌교수 제도는 2022년까지 전임교원 정원의 1% 수준(총 20명 내외)까지 선정하여 본교 교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세계 수준의 연구를 도모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번 채용계획부터 교외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초빙석좌교수 및 기금출연을 통한 기금(초빙)석좌교수도 임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 근 교수는 캠브리지대 출판사에서 낸 영문저서로 비서구권 소속 대학교수로는  최초로 Schumpeter Prize를 수상하였다.

국제슘페터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혁신 분야 최고 학술지인 『Research Policy』의 공동편집장이다. Google Scholar  총피인용수는 10,080건, H-Index는 47, I10-Index는 128이다.

이 근 교수는 후발국이 ‘선발국의 발전 경로를 따라가느냐 아니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가’하는 질문을 핵심의제로 발굴, 천착하였다.

강봉균 교수는 서울대에 재직하면서, 뇌에서 일어나는 기억 저장과 인출 과정을 분자세포수준에서 연구하여, 기억 저장의 시냅스 가소성 원리를 증명하였다.

나아가 시냅스 가소성 원리가 치매, 만성통증, 자폐증 등 다양한 신경정신질환에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밝혀내어 신경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이룩해왔다.

김윤영 교수는 서울대에서 기계메커니즘의 자율전산설계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기계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고, 역학메타물질을 이용한 신개념 탄성파 완벽 제어기술을 선도하는 등 역학기반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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