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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전기공학과,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은상 등 3팀 수상
인하대 전기공학과,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은상 등 3팀 수상
  • 하영 기자
  • 승인 2021.09.0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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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기학회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에서 은상 1팀, 장려상 2팀 수상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대한전기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제12회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에서 은상과 장려상 등 3개상을 차지했다.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김종명, 이기훈, 진현준, 권희선, 조태인 학생팀이 대한전기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제12회 스마트에너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경진대회는 ▲ 전기공학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에너지 관련 아이디어, ▲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아이디어, ▲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전기철도 및 선박, 전력 IT 등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 창의적인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42개 팀이 참가했다.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선 총 5개 팀이 참여하여 은상 1팀, 장려상 2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은상을 받은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김종명, 이기훈, 진현준, 권희선, 조태인 학생팀은 '수요반응, 계통상황에 맞춰 전기차 충전속도를 조절하는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들은 전기자동차가 충전이 이루어질 때 전력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충전 속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을 고안했다. 전기자동차 소유주는 충전소에 대한 가격정보를 제공받아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충전을 할 수 있고, 충전 속도 조절을 통한 수요 반응에 참여하여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기 자동차가 전력계통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제안한 시스템의 적용 전·후를 비교하고, 이를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한 것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장려상을 받은 인하대 전기공학과 손준명, 전지몽, 이은송, 조연아, 방찬종 학생팀은 'V2G 집합중개사업(aggregation)과 차액 거래(arbitrage)를 통한 전기자동차 수익창출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했다. 이 팀은 V2G(Vehicle to Grid)를 활용한 역송 중개 시스템을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였다.

 인하대 전기공학과 서용, 박민규, 안찬호, 양원석 학생 팀도 'Sector Coupling(P2H, Power 2 Heat) 기반 캠퍼스 그리드 운영 플랫폼'으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전력과 열에너지간의 통합운영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하여 효율성을 분석했다.

 이번 수상은 인하대학교 문제해결 프로젝트(PSP, Problem Solving Project) 교과목으로 진행된 '스마트 그리드 공학' 수업 수강생들이 주를 이뤄 눈길을 끈다. PSP과목은 산업 현장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학생과 기업이 함께 해결방안을 연구하는 수업이다. 지난 1학기에는 온라인을 활용하여 서브미터링 기반 에너지 빅데이터 전문 업체인 (주)레티그리드(대표 안영호)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스마트 그리드 공학을 강의한 원동준 인하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경진대회 준비에 애로사항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스마트 에너지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여주었다"고 칭찬하며,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응용하여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제안한 부분에서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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