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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의류학과, 'Exhibition Fabric Art 2021 의상디자인 전시회'
창원대 의류학과, 'Exhibition Fabric Art 2021 의상디자인 전시회'
  • 이지원
  • 승인 2021.08.3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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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총장 이호영) 의류학과는 경남의류진흥협회가 주최하고 창원대 국립대육성사업이 후원하는 'Exhibition Fabric Art 2021 의상디자인 전시회'가 9월 1일부터 6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5전시실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리플릿 표지 사진. 사진=창원대
리플릿 표지 사진. 사진=창원대

 

이번 전시회 주제는 '뉴트로(Newtro)’로 ‘새로운(new)’과 복고'(retro)’의 합성어이다.

'뉴트로'는 낡고 오래된 유행(빈트로)을 현대 감각으로 되살리는 복고풍을 말하며, 최근 한국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청년문화 트렌드이다.

이번 전시회는 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창원대 의류학과 김여숙 교수의 작품은 첫눈에 보기에는 속이 훤히 비쳐 보여 쉽게 입을 수 없는 듯이 보이지만 스타일을 자세히 보면 지난 봄부터 유행했고 올 가을에도 유행할 긴 조끼(질레) 스타일이다.

소재는 색깔이 다른 사(紗)를 활용하였으며 바느질은 사를 두 겹으로 겹쳐서 곱솔로 박음질해 솔기는 손으로 그린 듯이 가느다란 선으로 보인다.

앞길에는 잉어와 연꽃을 직접 그려 넣어 소재의 색감과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듯하다.

스타일과 소재의 파격뿐만 아니라 현대감각의 스타일에 전통적인 한국화를 그려 넣은 복고풍의 파격도 인상적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김여숙 교수는 "코로나19로 대부분 문화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어려운 상항 속에서 창원을 중심으로 의류 관련 전문인들이 우수한 작품들을 출품해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다"며 "앞으로 지역 의류 전문인들이 보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전시회가 자주 열리고 의류 산업이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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