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은 오는 9월 3일(금) 오후 1시 2021 KRIGA 국내 학술대회 '예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의 혁신을 말하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은 법령에 의해 지정된 국내 유일의 예술영재교육 전담연구기관이자 예술영재 담당교원 직무연수기관이다.

예술영재 판별, 선발, 프로그램, 교육과정, 평가모형, 교사연수, 기관설립 등을 주제로 한 연구의 수행에 앞장서 왔으며, 예술영재교육 분야의 학술적 네트워크와 담론을 형성하고자 매해 새롭게 제기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꾸준히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20년 학술대회의 주제였던 ‘선발’에 이어 ‘프로그램’에 주목한다.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상황 속에서, 대면 수업 중심의 예술 교육 현장의 한계와 비대면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여 다가올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합한 혁신적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필요한 미술, 음악, 무용 분야의 분야별 언택트 수업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예술영재교육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학술대회는 미술, 음악, 무용 분야 전문가의 발표와 지정 질의로 구성된다.

미술 분야에서는 청주교대 부설 미술영재교육원의 신동진 강사가 'VR을 이용한 미술영재수업과 그 가능성에 대한 소고'를 발표한다.

지난 2019년부터 미술영재교육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VR 미술 표현 수업 사례를 바탕으로 전통적 미술 표현 수업과의 비교를 통해 VR을 활용한 미술영재수업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음악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음악교육'을 주제로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권수미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권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이후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음악 교육계가 당면한 과제를 지난 세 차례의 산업혁명에 따른 음악계에서의 매체의 변화와 함께 고찰한다.

나아가 최근 음악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각종 사례들을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음악교육의 전망과 과제에 대해 다섯 가지 측면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무용 분야에서는 한양대 ERICA 무용예술학과 고현정 교수가 '트랜스리터러시와 비대면 무용교육'을 발표한다.

고 교수는 디지털 컨버전스로 표현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상호작용하는 능력인 트랜스리터러시 개념을 몸과 무용 교육으로 확장한다.

University of Paris-Saclay의 Sarah Alaoui Fdili 교수와의 비대면 국제교류 수업을 사례로 제시하며, 트랜스리터러시를 활용한 무용수 몸 텍스트화 수업이 갖는 함의를 비대면 교육에서의 창의성 발휘의 측면에서 진단한다.

각 분야 발표 후 이어지는 지정 질의에서는, 미술분야 류지영 교수(춘천교대), 무용분야 정윤정 강사(광주교대), 그리고 음악 분야 김율리아 강사(이화여대 문화예술교육원)가 각각 분야별 질의를 맡아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사전 등록을 통해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02-746-9573 / forreal3787@karts.ac.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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