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서관 활성화에 올해 1백9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지난 18일 학술정보자원 디지털화·국내외 학술정보 공동활용 체제 구축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 '2005년 대학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교육부는 '학술정보자원 디지털화 촉진사업'에 52억원을 지원해 전국 대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서, 고문서 등 역사자료 원문을 디지털화하고, '국내·외 학술정보 공동활용체제 구축 사업'에 56억원을 지원해 한국정보서비스시스템(RISS)를 통해 전국 대학이 소장자료, 해외 DB 등을 공동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학도서관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으로 오는 6월 29일에서 30일까지 이틀간 '2005년 대학도서관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도서관 소장 자료의 디지털화 등을 통해 최신 학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학술연구자들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부의 '대학도서관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02년 인적자원개발회의를 통해 확정된 바 있으며, 이 사업으로 대학도서관 역사자료, 학위논문, 고문헌, 학술 원자료 DB 구축 등이 추진돼왔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허영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