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설건양고등학교(교장 박찬범)가 24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고, 만지고, 느끼는 수학 축제’를 개최했다.
학생이 중심이 돼 친구들에게 수학과 관련한 활동을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된 이날 축제는 어렵고 포기하고 싶은 수학을 쉽고 재미있는 수학으로 느낄 수 있도록 수학학습 동기 유발 및 흥미를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행사장의 제한 인원을 두고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쉽게 접하는 생활 속 그래프(다트 게임, 그래프를 이용한 네온사인 만들기), ▲수학적 탐구 능력 함양(논리력 함양을 위한 수학 퀴즈), ▲확률과 통계로 재밌게 놀아보자(구슬 낙하로 보는 정규분포), ▲수학을 재미있게, MBTI와 수학 클리닉(자수판을 활용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기하학적 무늬 만들기, 봉합실로 만들어보는 도형 자수),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을 활용한 열쇠고리 등 5개의 부스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행사를 준비한 건양고 2학년 이희준 학생은 “수학 동아리에서 활동한 내용을 학생들과 함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들이 부스 활동을 통해서 수학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행사 부스에 참여한 1학년 김용현 학생은 “수학이 매우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했는데 부스에서 게임과 여러 활동들을 하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말했다.
박찬범 건양고 교장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기주도적 역량과 탐구 역량을 기르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양고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한 가운데 학생들의 꿈과 끼, 인성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금번 수학 축제 외에도 ‘꿈길 진로찾기’, ‘진로ㆍ교과학습 간담회’, ‘예 힐링캠프’, ‘디베르티스망 초청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