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7:20 (목)
경상국립대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경상국립대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하영 기자
  • 승인 2021.08.25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사 76명, 석사 304명, 학사 916명 배출
- 학사·석사학위 수여식은 사전 제작한 동영상으로 갈음
- 박사학위 수여식은 8월 25일(수) 오전 2회로 나눠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76명, 석사 304명, 학사 916명을 배출한다.

25일 진행된 경상국립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 현장

 경상국립대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학사·석사학위 수여식은 사전에 제작한 동영상을 유튜브 ‘경상국립대학교’ 채널로 방송하는 것으로 갈음한다.

 경상국립대는 졸업생들이 대학 교정에서 추억을 남기도록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가좌캠퍼스 2곳(학생회관 3층, 박물관 외부)과 칠암캠퍼스 1곳(100주년 기념관 1층)에 사진 찍는 곳(포토존)을 설치한다.

 박사학위 수여식은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BNIT R&D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박사학위 수여식에 참석하는 졸업생은 54명인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27명씩 나누어 2회 개최한다. 박사학위 수여식은 총장, 대학원장, 진행요원, 졸업생 등만 참석하는 등 인원을 엄격하게 제한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한다.

 박사학위는 일반대학원에서 76명을 배출한다. 박사학위를 받는 졸업생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24명이다. 석사학위는 일반대학원 132명을 비롯해 경영대학원 17명, 융합과학기술대학원 20명, 행정대학원 39명, 교육대학원 56명, 항공우주특성화대학원 2명, 보건대학원 16명, 건축도시토목대학원 7명, 산업복지대학원 5명, 창업대학원 10명 등을 배출한다.

 학사학위 취득자 중에는 옛 경상대학교 출신이 644명이고 옛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출신이 272명이다. 이 가운데 조기 졸업자는 62명이고 복수전공 졸업자는 94명이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학사 18만 40명, 석사 2만 1288명, 박사 3570명 등 모두 20만 489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정규 학위 과정 기준으로 20만 동문의 시대를 연 것이다.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강나은 학생,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생명학과 조항섭 학생, 상경대학 경영학과 이윤진 학생은 총장상을 받는다. 총동문회장상은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정재윤 학생, 상경대학 회계학과 박재홍 학생이 받는다.

 권순기 총장은 미리 녹화한 학위수여식사에서 “대학을 졸업한다는 것은 학사, 석사, 박사학위로 학문적 범위와 깊이를 확장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그것은 인생에서 스스로 책임지고 감내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지는 것을 의미한다.”라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부딪혔을 때 상세하게 현황을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기 바란다. 그것이 바로 우리 대학의 개척정신이다.”라며 대학 문을 나서는 졸업생을 격려했다.

 또한 권순기 총장은 “여러분은 몇 가지 기본적인 자질만 잘 갖추면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를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분에게 다가올 현재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첫째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 둘째 소통 능력, 셋째 협업 능력, 넷째 도전정신이다.”라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일지도 모르는 졸업생들에게 삶의 지혜를 설명했다.

 권순기 총장은 “많은 학자들이 현재를 위기라고 한다. 위기는 말 그대로 위태로운 순간이기도 하지만 위대한 기회이기도 하다. 오늘 대학 문을 나서는 졸업생 여러분은 여러분의 앞에 놓인 현실을 위대한 기회로 만들기 바란다. 여러분은 스스로가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여러분의 모교인 경상국립대학교가 항상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