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가 8월 20일 오전 11시, 국제교류관에서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후기 학위수여자는 박사 13명(일반대학원 12명,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1명)을 비롯해 석사 69명(일반대학원 20명, 행정경영대학원 23명, 교육대학원 23명,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3명), 학사 218명 등 총 300명이다.

  외국인은 중국 출신 리동(체육학과) 등 4명이 박사학위를, 몽골 출신 나이단자브아노다리(국어국문학과) 등 3명이 석사학위를, 베트남 출신 응웬띠디엠미(무역학과) 등 4명이 학사학위를 받았다.

  안동대는 2020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학사 45,001명, 석사 5,272명, 박사 399명 등 모두 50,67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한편, 안동대는 캠퍼스 내 많은 졸업생과 가족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학위수여식 이전인 18일부터 20일까지 3일에 걸쳐 학위기를 배부했으며 이 기간동안 각 학과별로 학위복을 대여해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학내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ANU Square(중앙광장)에 포토죤을 설치하기도 했다.

  학위수여식에서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그간 학업에 정진해 오늘의 성취를 이룬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온갖 정성으로 보살피고 가르쳐 오신 학부모님과 가족,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앞날에 행복과 무한한 발전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