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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비대면 개최
경희대학교,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비대면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1.08.18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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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행사 미시행, 8월 18일(수)부터 23일(월)까지 졸업 주간 선포
박사 105명, 석사 260명, 학사 2,067명 등 총 2,432명에 학위 수여
캠퍼스 곳곳에 포토존 설치에 사진 촬영 돕고, 졸업생 온라인 페이지로 인사말 전해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진행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졸업을 축하하는 학생들을 위해 8월 18일(수)부터 23일(월)까지를 졸업 주간으로 선포하고, 양 캠퍼스에 포토존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2월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의 졸업생의 모습.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진행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졸업을 축하하는 학생들을 위해 8월 18일(수)부터 23일(월)까지를 졸업 주간으로 선포하고, 양 캠퍼스에 포토존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 2월 202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의 졸업생의 모습.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통해 졸업하는 인원은 박사 105명, 석사 260명, 학사 2,067명 등 총 2,432명이다. 경희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졸업을 축하하는 학생들을 위해 8월 18일(수)부터 8월 23일(월)까지를 졸업 주간으로 선포한다.

공식적인 졸업식은 없지만, 대학 생활의 마지막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졸업생을 위해 양캠퍼스에 포토존을 운영한다. 서울캠퍼스에는 평화의 전당 광장과 본관 분수대 앞, 국제캠퍼스는 중앙도서관 앞에 포토존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각 단과대학에 마련한 졸업가운 대여 및 학위증 배포 장소를 방문해 졸업가운을 대여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졸업생을 위한 온라인 페이지도 개설했다. (페이지 링크: http://commencement20.khu.ac.kr/)총장 축사와 각 단과대학 학장, 동문회 등의 졸업생을 향한 응원 영상을 제공한다. 재학생이 졸업생을 위한 축하 메시지도 남길 수 있게 했다. 졸업식에서 진행되던 축하 공연도 온라인으로 준비했다. 음악대학이 준비한 축하 연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 한균태 총장은 ‘우리가 미래의 주역입니다’라는 제목의 졸업식사로 경희 교정을 나서는 졸업생의 앞날을 응원했다. 사진은 졸업식사 중인 한균태 총장.
경희대학교 한균태 총장은 ‘우리가 미래의 주역입니다’라는 제목의 졸업식사로 경희 교정을 나서는 졸업생의 앞날을 응원했다. 사진은 졸업식사 중인 한균태 총장.

한균태 총장은 ‘우리가 미래의 주역입니다’라는 제목의 졸업식사로 경희 교정을 나서는 졸업생을 응원했다. 한 총장은 졸업생과 그들의 학업을 도운 학부모, 교수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졸업생들이 경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경희 가족으로 더 끈끈하고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 어떤 영역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든 여러분은 ‘경희 출신’이란 강한 자긍심과 자존감을 가지시길 바란다.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경희에서 배우고 익히며, 꿈꾸고 희망했던 그 모든 것을 기반으로 펼쳐질 것이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한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우리를 둘러싼 난제를 이야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인류가 당면한 아포리아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했다. 하지만 더 큰 난제가 우리 앞에 있다. 핵무기, 토양과 해양 오염, 자원 고갈, 인구 폭증, 신종 질병, 양극화 및 불평등, 문명 충돌 등과 같은 위협이 그것이다. 한 총장은 “인류를 가로막고 있는 난제 중의 난제는 기후 위기와 6차 대멸종이다. 저는 코로나 팬데믹이 지구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험대라고 본다. 우리 인류가 모든 차이와 경계를 넘어 이 난국을 극복한다면 여타의 지구적 난제도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난제 극복을 위해 한 총장은 “낡은 것을 떠나보내는 호스피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산파. 배웅하고 마중하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람이 전환의 주역”이라며 “전환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핵심 가치는 공감과 연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간은 어느 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지구 생태계와 공감하는 인간이다. 리더십이 지배하던 시대에서 파트너십이 지배하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 총장은 “여러분의 모교는 문명 전환의 맨 앞에서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험난한 대변동의 세상,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미래로 나아가는 여러분이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럽다”라며 졸업식사를 마무리했다. 

□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요
※ 202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오프라인 행사는 개최하지 않습니다. 
- 졸업 주간: 2021.08.18.(수)~08.23(월)
- 포토존: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 광장, 본관 분수대 앞 /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앞
- 학위수여식 온라인 페이지: http://commencement20.khu.ac.kr/

 

첨부 경희대학교 한균태 총장 졸업식사 전문

 

우리가 미래의 주역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학위 수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든 교정을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이 졸업식은 영예로운 학위를 받으신 여러분 자신만을 위한 자리가 아닐 것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학부모님과 가족 또한 엄연한 주인공입니다. 아울러 제자들의 학문적 도약과 인간적 성숙을 위해 헌신해 주신 교수님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세 학기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입생들은 평생 한 번뿐인 입학식을 학교에서 치르지 못하고, 졸업생 여러분들 역시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거행할 수밖에 없는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등교가 계속 유예되는 비정상적 학습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해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여러분의 성취가 남다르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경희를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오늘부터 경희 가족으로서 더 끈끈하고 깊은 인연을 맺게 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경희의 영원한 동문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자기 삶을 일궈 나갈 것입니다. 어떤 영역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든 여러분은 ‘경희 출신’이란 강한 자긍심과 자존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경희에서 배우고 익히며, 꿈꾸고 희망했던 그 모든 것을 기반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저는 여러분 모교의 총장으로서가 아니라, 동문 선배이자 교수로서, 그리고 인생 선배로서 축하 인사와 함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장기간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인류 전체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19가 우리 인류에게 던지는 질문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바로 이것입니다. ‘인류는 어떤 미래를 원하는가?’ 코로나 팬데믹은 ‘나’의 일상적 삶에서부터 사회, 국가, 시대, 그리고 인류문명 전반에 걸쳐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겨 왔던 가치와 의미, 법과 제도, 체제 등이 과연 옳은 것이었는지, 이것이 우리가 원하던 미래였는지 돌아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능력 중 하나가 자기 스스로 사유하고 성찰하는 능력일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진작에 우리가 일상적 삶을 깊이 들여다보았다면, 우리가 인간과 사회, 인간과 기계, 인간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 사이의 관계를 진지하게 사유했다면, 그리하여 보다 멀리 바라볼 수 있었다면 코로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리라고 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은 일단 멈춰 서서 긴 호흡으로 숨을 고르고 전후좌우를 냉철하게 살펴보아야 할 때입니다. 인류문명의 생존을 위해서는 오늘의 재앙을 있게 한 원인과 그 과정을 면밀하게 재검토해야 합니다. 실현 가능한 미래 전망은 과거와 현재에 대한 깊은 성찰 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인류가 당면한 거대한 아포리아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난제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핵무기를 비롯, 토양 및 해양 오염, 자원 고갈, 인구 폭증, 신종 질병, 양극화 및 불평등, 문명 충돌 등과 같은 위협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미래를 가로막고 있는 난제 중의 난제는 기후 위기와 6차 대멸종입니다. 저는 코로나 팬데믹이 지구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험대라고 봅니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 인류가 모든 차이와 경계를 넘어 이 난국을 극복한다면 여타의 지구적 난제도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래는 위기에서 태어난다고 합니다. 위기가 없는 현재는 과거의 무의미한 연속일 따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의 이 위기를 반갑게 맞이해야 합니다. 위기는 미래가 우리에게 전하는 선물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생태학자 헤이즐 핸더슨은 “위기를 낭비하는 것은 범죄”라고 말합니다. 위기 속에서 더 나은 미래, 더 많은 미래를 찾아내야 합니다. 개인 차원에서, 그리고 문명 차원에서 전환의 실마리를 찾아내야 합니다. 

시스템 이론가이자 생태철학자 조안나 메이시는 미래에 대한 불안을 행동에 나서기 위한 자극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메이시에 따르면, 근본적인 전환은 세 단계를 거칩니다. 첫 번째는 위기를 맞아 낡은 것을 떼어 내는 과정이고, 세 번째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그 사이의 국면, 즉 매우 긴장감이 넘치는 이행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지금 두 번째, 이행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행의 시간에서 우리는 두 가지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호스피스와 산파 역할이 그것입니다. 

낡은 것을 떠나보내는 호스피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산파. 다시 말해, 배웅하고 마중하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람이 전환의 주역입니다. 저는 경희에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운 졸업생 한 분 한 분이 시대 전환의 주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삶은 물론 여러분이 속해 있는 사회를 바꿔 나갈 주인공이 다름 아닌 여러분 자신인 것입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제가 여러분께 전환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갑작스러운 당부가 아닙니다. 어디 밖에서 가져온 아이디어도 아닙니다. 여러분이 다 아시는 우리 대학의 설립 정신 ‘문화세계의 창조’를 떠올려 보십시오. 설립자께서는 정신문화와 물질문명의 조화를 통해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지구공동사회를 염원했습니다. 경희가 창학 초기부터 ‘인류 평화를 위한 대학’을 강조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우리 대학은 지난 70여 년간 학문과 평화를 두 축으로 ‘대학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추구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의 사회적, 지구적 책임을 다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1970년대에 전 세계 어느 대학보다 먼저 시민교육을 실시했습니다. 10년 전 후마니타스칼리지를 설립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여러분이 몸담았던 경희는 창학 이래 언제나 전환의 맨 앞이었고, 또한 미래의 맨 앞이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께 우리 학교의 창학 정신과 역사를 새삼 환기시켜 드리는 또 다른 까닭이 있습니다. 올해가 설립자 미원 조영식 박사의 탄신 100주년이기 때문입니다. 설립자께서는 6·25 전쟁의 한복판에서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설립 정신을 주창했습니다. 문화세계는 경희의 교육이념일 뿐만 아니라 이후 인류사회의 재건을 위한 사상적 기반이기도 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께서는 전 세계 그 어느 대학보다 먼저 교육과 평화, 학술과 실천을 결합한 교육자이자 사상가, 그리고 실천가였던 설립자 조영식 박사의 선구자적 생애와 사상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전환의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핵심 가치는 공감과 연대입니다. 인간과 세계에 대해 깊이 사유하다 보면 우리는 다른 사람, 다른 생명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진리와 마주하게 됩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는 사물과 기계와도 연결되어 있고 궁극적으로는 천지자연, 우주 전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생명이 그렇듯이 우리는 혼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타자와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인류의 스승들이 우리에게 남긴 가르침 중에 ‘황금률’이 있습니다. 대우받고 싶은 만큼 대우하라,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황금률에 담긴 의미를 재발견하는 순간, 우리는 미래의 문을 열어젖힐 수 있을 것입니다. 공감하고 연대하는 순간, 미래가 시작될 것입니다.

미래를 앞당기는 인간은 지구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는 인간입니다. 산업사회와 달리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간은 어느 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지구 생태계와 공감하는 인간입니다. 이제는 리더십이 지배하던 시대에서 파트너십이 지배하는 시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준 주요한 가르침은 강대국이 지배하던 시대에서 공존 공생의 가치가 보편화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의 논리를 떠나보내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지구공동체 문화를 맞이해야 합니다. 이것이 앞에서 말한 호스피스와 산파의 구체적 모습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낯익은 질문을 하나 드리면서 축사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누가 진정한 어른일까요? 미래세대에게 존경을 받는 어른은 어떤 사람일까요? 여러 요건이 필요하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즉 자기가 물려받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을 후대에 물려주는 사람. 이런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 아닐까요? 우리 시대와 문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전 시대와 문명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더 좋게 해서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물려받은 것조차 온전하게 물려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본질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인간 또한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 나가야 할 근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요. 완전하고 완벽하다면 우리는 다른 세상을 꿈꿀 이유가 없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이행의 시간 한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호스피스와 산파 두 역할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과도기입니다. 개인 차원이든, 문명 차원이든 여러분이 물려받은 것 중에서 떠나보내야 할 것들은 과감하게 떠나보내십시오. 여러분이 물려받지 못한 것은 자신 있게 새로 만들어 내십시오. 그리하여 물려받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을 물려주십시오. 물려받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을 만드는 삶보다 더 의미 있는 삶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삶이 바로 전환의 삶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모교는 문명 전환의 맨 앞에서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선배, 여러분의 교수님들 또한 여러분을 힘껏 지원할 것입니다. 험난한 대변동의 세상,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미래로 나아가는 여러분이 믿음직스럽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의 꿈과 희망의 산실, 경희 캠퍼스를 잊지 마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7월
총장 한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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