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초․중․고교생이 참가해 음악 실력을 뽐내는 영남지역 대표 음악 콩쿠르인 ‘제19회 울산대학교 전국 학생음악콩쿠르’가 오는 9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울산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수 있는 이번 콩쿠르는 피아노․성악․현악․관악 4개 부문으로 열리며, 피아노 부문에서 대학부를 신설해 더 많은 학생에게 무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이번 달 11일부터 9월 6일까지 인터넷(http://contest.co.kr/)으로만 가능하며, 피아노와 성악은 예․본선으로 나누어 경연을 펼친다.

  대입 합격자 발표일 기준으로 3년 이내 열린 콩쿠르의 고등부 대상 수상자 중 실기성적 최우수자는 울산대 입학 시 4년 간 전액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김태진 울산대 예술대학장은 “울산대 전국 학생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에 입상자를 다수 배출하는 명망 있는 대회”라며 “콩쿠르 참가를 자기 점검의 기회로 삼고 결과보다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1998년 설립한 울산대 예술대학 음악학부는 다수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설과 전공 특화 교과과정을 통해 연주와 학문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모범적인 사회성과 인격을 고루 갖춘 동시에 최고 실력을 겸비한 연주자들과 음악 교육자를 배출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USP(Ulsan String Players) 챔버 오케스트라 및 울산 지역의 피아노 교수․강사․피아니스트․졸업생이 몸담고 있는 울산 피아노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사회에 꾸준한 연주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