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e-러닝 지원센터가 2개 늘어나고, 대학 행정정보시스템 구축에도 4개 대학이 확대되는 등 대학 정보화 시설 확충에 올해 총 1백42억 여원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지난 29일 이같은 내용의 '2005년도 대학정보화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제주대, 경상대에 이어 올해 2곳에 대학 e-러닝 지원센터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21억 3천9백만원. 오는 2007년까지 전국 10개 권역에 1개씩 모두 10개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각 센터에는 스튜디오형 강의실, 교수·학습지원 통합시스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스템 등 e-러닝 기반시설이 설치되며, 센터는 콘텐츠 공동개발, 학점교류 확대 등을 위해 구성된 권역내 대학 컨소시엄을 지원하게 된다.

'대학 행정정보시스템(ERP) 구축사업'에는 올해 총 21억6천만원을 지원해, 진주산업대, 춘천교대, 대구교대에 이어 국립 산업대 2곳, 교육대 2곳 등 4곳을 늘릴 예정이다.

대학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각 대학의 업무를 전산으로 표준화하는 사업. 내후년까지 8개 국립 산업대와 11개 국립대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국립대의 전산설비를 지원하는 '국립대 정보화기반 확충' 사업에는 36억원이 9개 국립대에 지원되며, '교육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구축사업'에는 6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에는 1백42억여원을 지원하지만, 연차별로 예산 규모를 확대해 2006년에 2백26억, 2007년에 2백31억, 2008년에 9백83억 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 2005년 대학정보화 활성화 계획 주요 내용 (단위 : 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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