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김상호) 조형예술대학이 지난 2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L층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제17회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 전창록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채영삼 대구경북 디자인기업협회장, 김시만 대구대 조형예술대학장, 수상자 25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입상자로는 경북예술고등학교 김수정 학생이 인물화(수채화) 참가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고, 도원고등학교 진서연 학생 외 2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대구대는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에게 금상(7명)·은상(14명)·동상(20명), 경북경제진흥원장상(3명) 및 대구경북디자인기업협회장상(2명)을 수여했으며, 실기대회에 참가했던 여러 학생에게도 특선 및 입선을 수여했다. 

한편, 지난 5월에서 6월까지 진행된 미술실기대회는 예선 온라인 대회 및 현장 실기대회를 거쳐 전국 고등학생들이 미술 실력을 겨뤘으며, 입상작은 지난 7월 26일부터 시작돼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성산복합문화공간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시만 조형예술대학장은 “이번 대회의 경험과 결과가 실기 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대 조형예술대학은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총장은 “이번 실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타고난 예술적 재능을 지닌 것이다”며 “내년에는 보다 성대한 대구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