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2006년도부터 ‘우등반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지난 16일 1학년 과정의 수학·과학 등 일부 과목에 우등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등반 제도란 신입생 중 상위 1~2% 이내의 학력 우수학생만을 위한 별도 강좌를 개설해 해당 강좌 이수생이 향후 관련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무시험 입학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수강인원은 다른 일반 기초교양강좌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이고, 평가는 절대평가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내년 우등반 운영 성과에 따라 외국어 영역 등에 추가로 강좌를 개설하고, 2~3학년 대상 강좌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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