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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인간 중심’ AI인재 양성…‘알라딘’ 플랫폼으로 진로 교육
[경희대] ‘인간 중심’ AI인재 양성…‘알라딘’ 플랫폼으로 진로 교육
  • 김재호
  • 승인 2021.07.27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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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성공 이끄는 교육혁신 대학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상상력과 창의력, 실천력을 키워나가는 ‘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꿈꾸는 대학’. 이것이 경희대(총장 한균태)가 추구해온 대학의 참모습이다. 경희대는 학생과 교수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학상장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독립연구와 독립심화학습, 전환21 등을 통해 스스로 과제를 탐색하고 실천으로 확장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경희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대학혁신지원사업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4단계 두뇌한국 21(BK 21) 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이로써 한층 강화된 SW교육과 융합형·사회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오픈랩(Open Lab), 미디어랩(Media Lab),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등 사회진출 준비 공간과 맞춤형 역량 강화 플랫폼 ‘알라딘(Aladdin)’ 등을 통해 진로탐색 기회, 체계적인 사회진출 교육 프로그램, 적성 진단 및 경력 개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경희대의 3단계 전환 설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이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강의실 안팎에서 나와 타인, 사회와 세계, 자연과 문명에 대한 사유와 성찰, 실천을 이어가며 스스로 발명하는 탁월한 개인이자, 타자와 더불어 문명을 혁신하는 지구적 실천인으로 성장하도록 한다. 미래 세대가 창의적이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 독립연구 등을 통해 학습권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둘째, 융합형·사회맞춤형 전공교육이다. 경희인은 다양한 융합형·사회맞춤형 전공교육으로 자유롭게 미래를 설계한다. 학과, 단과대학, 캠퍼스를 넘나드는 융합전공과 복수전공(다전공), 부전공을 확대했으며, 기업과 사회맞춤형 트랙을 운영한다. 전공과 더욱 집중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해 지도교수와 함께 전공을 심화 학습하는 ‘독립심화학습’, ‘전환21’,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등을 두고 있다.

셋째, 전방위에서 지원하는 사회진출교육이다. 경희대는 취업과 창업, 창직(새로운 직종을 만드는 활동)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사회진출교육과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이 행복한 삶의 주인으로, 지속가능한 문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학생은 오픈랩, 미디어랩, 메이커 스페이스 등에서 역량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내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다.

산업·혁신·인프라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19위

경희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하는 ‘2021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산업·혁신·인프라 세계 19위,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세계 46위, 불평등 해소 세계 97위에 올랐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 관한 기여도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지구적 책무 실현을 측정하는 이 평가에서 경희대는 17개 항목 중 16개 항목에서 세계 400위 내에 진입했다. 국내 순위를 살펴보면 2개 항목에서 국내 1위, 3개 항목에서 국내 2위, 3개 항목에서 국내 3위로 집계됐다. 경희대는 문명사적 난제와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연구와 교육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외 대학, 정부, 기업, 국제기구, 시민사회와 긴밀한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경희대는 인간 중심의 후마니타스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나선다. 우선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한다. 빅데이터응용학과는 인공지능 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 마이닝, 최적화 이론을 융합하고, 스마트팜과학과는 센서제어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모델링, 생육환경 빅데이터 분석 등을 다룬다.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지능로봇공학, 블록체인 등 인공지능 관련 전 분야를 아우른다.

정형외과 세계 13위 대학으로 우뚝

아울러, 경희대는 의학, 치의학, 한의학, 약학, 간호학 등 의약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갖췄다.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 한약학과, 약과학과, 간호학과를 두고, 기초와 임상,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교육, 연구, 실천 활동을 펼친다.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임상실습을 강화했으며, 의약학 계열 단과대학은 해당 교육평가원에서 인증을 획득해 교육의 탁월성을 공인받았다.

경희 의료기관은 미국 시사주관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1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서 정형외과 세계13위, 내분비학 세계 35위, 소화기내과 세계 100위권, 종양학 세계 200위 권에 올리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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