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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영화∙웹툰∙미디어∙관광… ‘K-컬처’ 선도 인재의 요람
[동서대] 영화∙웹툰∙미디어∙관광… ‘K-컬처’ 선도 인재의 요람
  • 교수신문
  • 승인 2021.07.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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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성공 이끄는 교육혁신 대학

 

동서대(총장 장제국)가 앞세우는 교육개혁 비전 첫 번째는 특성화다. 동서대는 “캠퍼스 안에만 머무는 ‘책상머리 특성화’가 아니라, 부산의 발전 방향∙코드에 맞춘 실질적 산학협력까지 아우른 특성화 전략을 펴고 있다”고 설명한다. 강점으로 꼽히는 분야는 영화‧영상콘텐츠, IT융합, 디자인, 글로벌비즈니스 분야 등이다.

 

<버라이어티> 선정 세계 20대 영화학교

 

예를 들어 동서대는 2012년 부산 해운대구에 센텀캠퍼스를 열고 영화·영상, 문화·관광 특성화 캠퍼스로 운영 중이다. 센텀캠퍼스에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과 임권택영화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영상관련 장비와 현장 중심 실무교육으로 최정예 영화 예술인을 육성하는’ 임권택영화예술대에서는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임권택 감독을 비롯한 현장 영화인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영화전문잡지 <버라이어티>가 2017년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영화학교 20곳’에 미국 컬럼비아대, 예일대, 폴란드 국립영화학교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센텀시티는 영화의 전당, 부산영상위원회 및 부산촬영스튜디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문화재단, KNN 방송국 등이 인접해있는 부산 최대 영상콘텐츠 밀집지역이기도 하다.

2016년에는 아마존 클라우드 혁신센터가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아마존의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해외에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설치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와 함께 창업실, 회의실, 강의실, 멘토링실, 카페 등으로 구성된 창업지원공간을 함께 개소했다. 동서대는 2016년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국비 54억을 지원받아 창업자 사업화 지원과 교육, 멘토링을 제공했다.

방송영상학과와 광고홍보학과 등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계열은 미디어주식회사 형태로 교과과정을 완전 개편했다. 교내현장시스템인 ‘미디어아웃렛’을 개소해 현장 실무교육이 가능한 방송컨텐츠 제작사,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대행사, 미디어 플랫폼(모카TV)을 구축해 실제 회사를 운영하듯 교육하고 있다. 교육부 산하 대교협이 주관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방송영상학과는 2015년과 2019년, 광고홍보학과는 2018년 최우수학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8년 출범한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이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돼 6년간 국비 103억원을 지원 받는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는 소프트웨어학과, 정보보안학과, 인공지능응용학과, 컴퓨터공학과, 게임학과,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웹툰학과 등 7개 학과가 있으며 웹툰학과는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미국∙일본 등 해외캠퍼스 유학 비용 전액 지원

 

동서대의 또 다른 혁신 방향은 ‘글로벌 대학’이다. 해외에 캠퍼스를 유치하고 유학 비용 등을 지원한다. 동서대는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학(HIU) 내에 미주 캠퍼스를 설립했으며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이 SAP(Study Abroad Program)를 통해 이곳에서 유학생활을 한다. 유학 학점은 수료로 인정되며 학생들의 항공료, 미국 현지 교육비와 기숙사비 전액이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된다.

동서대는 또 아시아 최초로 한중합작대학을 설립했다. 중국 우한에 위친한 중남재경정법대학에 제 2캠퍼스를 두고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 컨텐츠 분야에서 매년 300명의 현지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3년 동안 중국에서 배우고 1년은 동서대 본교에 와 강의를 듣고 학위를 받는다. 일본에서도 2017년부터 SAP를 개설해 자매대학인 일본경제대학에 매년 60명의 학생이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었다.

또한 동서대는 아시아 주요국 대학들과 연계를 통해 매년 각국에서 번갈아 가며 여는 아시아여름학교(ASP)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2018년에는 동서대에서 아시아여름학교를 개최했다. 2018년에는 아시아 13개국 42개 대학 4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체험하고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15년부터는 아시아 80여 개 대학과 온라인으로 다양한 과목의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개방하는 ‘글로벌 엑세스 아시아(GAA)’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2011년 한중일 3국 교육부가 공동 선정한 ‘캠퍼스 아시아’ 사업에 뽑혀 시범사업, 본사업을 거쳐 캠퍼스아시아학과를 운영 중이다. 이 학과 학생들은 4년간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학생 등과 3개국 캠퍼스를 순회하는 이동식 수업, 공동생활을 한다.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수업을 통한 이동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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