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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총장 윤성이)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대학 DNA 특성화 분야로 설정하고, 일반대학원에 인공지능학과를 만들어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석사 및 박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의료와 보건 분야에서는 IT기술을 접목시켜 예측, 진단, 예후분석에 관한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생활 속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능정보 기반 라이프케어를 중심으로 보건, 노인케어, 의료, 의공학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융합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한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의 59.9%에 해당하는 총 1천880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 주요 변경사항은 모집단위 신설,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의 전형유형 변경, 논술․실기고사의 반영비율 확대 등이다.
신설 모집단위로는 문화재학과, 약학과, AI융합학부가 있다.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등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 예정이며, AI융합학부의 경우 논술전형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단위를 구분해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모집은 유형에 따라 학생부위주(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 논술, 실기․실적위주 전형으로 구분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위주전형이다.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1천342명으로,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42.7%를 차지한다.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Do Dream △Do Dream(소프트웨어) △불교추천인재 △고른기회통합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서류종합 100%로 3배수(일부 모집단위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하여 합격자를 가려낸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일괄전형으로 서류종합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만 수능최저 기준 활용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형유형이 변경된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 60%와 서류종합평가 4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최대 7명으로 제한하며, 동국대 모집단위 계열을 기준으로 계열별 최대 4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대다수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과는 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자기소개서도 제출하지 않는다.
전년도에 비해 모집인원이 줄어든 논술전형은 350명을 선발하며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합산하는 일괄전형으로 진행된다. 수시모집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학생부 반영 시 비교과 영역인 출결활동을 정량적으로 반영한다. 출결은 무단결석 3일 이하면 만점에 해당하여 수험생의 부담은 없는 편이다. 학생부 교과 영역은 계열구분 없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 교과 중 석차등급 상위 10과목만을 추출하여 20%를 반영한다. 동국대의 논술고사는 이해력과 문제해결능력, 종합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통합교과형 논술로 인문․자연계열 모두 3개 문항을 출제한다.
실기·실적위주 전형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체육교육과 △미술학부 △연극학부 △영화영상학과 △스포츠문화학과 6개 전형에서 총 134명을 모집한다. 실기고사의 반영비율이 10% 늘어났으며, 스포츠문화학과는 1단계 역량평가 80%와 학생부 20%를 합산하던 방식에서 1단계 실적평가 100%로 7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실기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2022학년도 동국대 수시모집은 고교교육을 충실하게 받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형간소화 정책을 유지했다.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논술전형을 제외한 모든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한 세부사항은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ipsi.dongguk.edu)에서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규영 동국대 입학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