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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산학협력단,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기술 권리이전
건양대 산학협력단,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기술 권리이전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2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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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웅식)이 단디바이오사이언스 주식회사(대표 박영민)와 펩타이드 기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관련 특허 기술이전(권리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건양대 전경
건양대 전경

알츠하이머는 신경섬유다발(neurofibrillary tangles)의 급격한 증가가 원인으로 치료방법 결정 기준이 명확치 않고,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다양해 근본적인 치료 효과에 대한 기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간 건양대, 건국대, 조선대, 고려대, 단디바이오사이언스(주)에서는 알츠하이머의 사전 예방과 발병 후 여러 요인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고려해 발병 초기 치료를 위한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및 치료 물질 ’DD-A279’의 공동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각 기관의 지분을 모두 단디바이오사이언스(주)로 권리이전하여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전체 기술료는 6억 4천만원으로 선급금 외 임상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각 기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특허를 이전받은 단디바이오사이언스(주)에서는 본격적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올해 전임상 시험을 거쳐 2023년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건양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인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가격경쟁력도 우수한 신약물질이 하루 빨리 개발되어 치매로 고생하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빛이 비춰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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