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교내 서울테크노파크*에서 반도체 공정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공정 직무 아카데미｣ 실무 과정을 운영했다.

*서울테크노파크: 정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하고 서울소재 기업, 대학, 연구소가 참여하는 産 . 學 . 硏 . 官 Network - Hub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서울과기대는 컨소시움을 통해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4차 산업과 IoT 융합 신기술, 반도체 분야 등 스마트 디지털화 시대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2004년 설립)

 ｢반도체 공정 직무 아카데미｣는 반도체·전자소자 공정 관련 이론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2주간 실무 위주의 이론·실습 병행교육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한 FAB Tour(서울테크노파크 FAB 크린룸 견학, 총 34회)의 높은 학생 만족도를 실습 과정으로 반영하여 기획되었다. 이 과정의 핵심은 반도체 공정의 전반적인 프로세스의 이해와 반도체 산업 동향, 직무 분석을 통한 취업전략 수립능력의 향상이며, 총 참여 인원은 60명이다.

 이번 직무 아카데미 이론 교육은 반도체 관련 실무 경력을 보유한 숭실대학교 박형무 교수(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와 배점한 교수(전 SK하이닉스 MS연구소 연구위원)가 맡았다.

 실습 교육은 국내 최고 수준의 8인치 웨이퍼 실습이 가능한 서울과기대 내의 서울테크노파크 FAB 크린룸에서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실습 과정에서 증착(Sputter), 사진현상(Photo Lithography), 에칭(Cu Etching), SEM & IV 측정의 5가지 최신 반도체 공정을 직접 실습하였으며,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지원되었다.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등 타 대학에서도 반도체 공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용은 1인 40~60만원 정도이다.

 서울과기대 대학일자리지원단 변재원 취업본부장은 “직무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반도체 산업 이해와 장비 실습 경험으로 학생들의 취업 자신감이 상승하였으며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 앞으로도 실습을 포함한 다양한 직무 집중 교육을 진행하여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실제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 실무 역량 강화 및 취업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기대 취업본부는 자기소개서 컨설팅, 취업 멘토링, 모의면접, 식스시그마 등 자격증 취득 과정, NCS 및 직무적성검사 집중교육 등 하계 방학 동안 취업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