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은 14일 '2022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당초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참가 신청한 대학은 전국 150개로 알려졌다.

대교협은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꼐 격상 등 방역 지침 강화에 따라 수시 대입 지원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 대학 입학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박람회는 온라인 개최된다.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유인영 극동대 입학처장)는 "수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에게 대학의 대입설명회, 대입정보(전형평가 기준, 대입특징, 성적분석), 일대일 상담(화상상담 포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라인 수시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대교협 입학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박강수 기자 pp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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