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간호학부 동아리인 NSAID 학생들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여름방학 온라인 쏙쏙캠프’에 선발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용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친다.
온라인 쏙쏙캠프는 대학생 동아리가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초중등 학생에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을 해소하고, 대학생이 수혜자와 상호작용하며 지식과 경험을 기부하는 과정을 통해 리더십, 소통, 나눔 등 대학생의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부 NSAID 학생들은 이달 9일, 12일, 16일 세 차례 화상수업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하고, 그에 따른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는다.
첫날 9일 수업은 ▲손 씻기 6단계 알아보기와 체험▲공중위생 O/X 퀴즈 ▲손소독제 제작으로 진행됐다. 12일 수업은 ▲소화과정 알아보기 ▲부직포로 몸속 장기 만들기 ▲내 몸과 친해져요. 빙고 게임으로 구성됐으며, 16일 수업은 ▲실내 공기오염의 심각성 알아보기 ▲공기 청정기 만들기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보호하는 방법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용천초등학교 2학년 황 모양(여, 9세)은 “손소독제도 만들고 손 씻는 것도 직접 해보면서 코로나19로부터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고,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대표를 맡은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부 2학년 김가은(여, 21세) 씨는 “초등학교 2학년의 눈높이에 맞춰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짜는 게 쉽지 않았다. 또,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다 보니 옆에서 직접 가르쳐주고 챙겨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답해주는 초등학생들 보니 고맙고 뿌듯하다.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