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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VR을' 조선대 AI문화체험관 개관
'지하철서 VR을' 조선대 AI문화체험관 개관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0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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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AI체험관 열려
-다양한 인공지능 체험프로그램 무료 운영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복합예술기관으로 기대"

조선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AI문화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조선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AI문화체험관'

지난 8일 금남로4가역에서 열린 개관식은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을 비롯해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 광주 동구 임택 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의 창의적 자산 실용화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인공지능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AI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관은 첨단 산업에 걸맞은 가상현실(VR) 미술체험, 게임체험 등이 운영되며 인공지능(AI) 기반 문화예술 콘텐츠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금남로4가역 지하 1층(3번 출구방향)에 위치한 AI문화체험관은 명화 속으로 들어가 직접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VR 미술콘텐츠인 '아트윈도우', VR로 리듬 감각을 키우고 실내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Dancing Arrow', 대형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작되는 나만의 캐리커처와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디지털 캐리커처' 등이 마련됐다.

추후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예술 분야와 AI 기술이 합쳐진 '인공지능 화가 고갱',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스마트폰 속 좀비를 퇴치하는 'Archer'가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관 운영시간은 평일(월~금)의 경우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며, 주말(토~일)의 경우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문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은 "AI문화체험관이 전국적인 확산과 문화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문화 혁신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금남로4가역 인공지능 문화체험관이 전국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체험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택 동구청장은 "사람과 문화가 만나는 공간이자 도시철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문화관광도시 광주로 도약하는데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은 "문화와 첨단기술 융합 산업의 입지적 조건을 충분히 갖춘 동남권에 AI문화체험관이 개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AR·VR을 이용한 디지털 캐리커처 등 인터랙티브한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복합예술기관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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