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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립대 구조개혁추진위 꾸려라"
교육부, "국립대 구조개혁추진위 꾸려라"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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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까지 국립대 구조개혁방안 제출해야

오는 3월말까지 권역별로 국립대구조개혁추진위가 구성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지난 24일 전국 국·공립대에 공문을 보내, 권역내 총·학장이 중심이 되어 '권역별 구조개혁추진위(이하 추진위)'와 '권역별 구조개혁실무기획단(이하 실무단)'을 꾸린 다음 '권역별 구조개혁방안(시안)'을 오는 3월말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추진위를 통해 지역 자율의 구조개혁을 추진한다고 명시했던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방안'에 따른 것.

교육부에 따르면, 권역내 국립대 중 학부 입학정원이 가장 많은 대학의 장은 추진위와 실무단을 구성하고, 추진위 위원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임시위원장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추진위는 당연직 위원인 권역내 국립대 총·학장과 위촉직 위원인 자치단체장, 산업계 대표, 시민 대표 등 위원장 1인을 포함해 9∼13인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추진위는 구조개혁방안을 작성·제출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대학 학과 및 대학원 설·폐, 정원조정에 과한 자율 심사 및 인가 등을 관할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동일 권역내 중복·유사학과 남설은 동일분야에 대한 중복 인력 양성으로 이어지고 이는 고등교육투자의 비효율을 초래한다"라면서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구조개혁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교육부는 추진위와 교육부내 대학구조개혁지원팀과 한국대학(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구조개혁추진단 등을 연결해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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