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8 15:31:58
제2캠퍼스 조성계획을 놓고 부산대 대학본부와 교수회 및 총학생회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부산대 교수회는 지난 19일 대학측이 실시하려던 제2캠퍼스 후보지 선정 투표를 거부하고, 박재윤 총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 대한 행정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교수회는 △소요자금 조달 및 위치의 적합성에 대한 충분한 검정 △학내구성원의 합의 도달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학측은 “설명회와 공청회를 모두 거쳤다”며, “일부 구성원이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부산대 총학생회는 대학측의 계획에 반대하며 지난 17일부터 총장실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손혁기 기자 pharo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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