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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윤이숙, 박열 교수, HTHT 2021 참여해 교육의 패러다임에 관한 의견 제시
광운대 윤이숙, 박열 교수, HTHT 2021 참여해 교육의 패러다임에 관한 의견 제시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0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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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HT2021, 세계적 리더 및 석학, 교육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교육 컨퍼런스
- 팬데믹 속 하이터치 하이테크(HTHT) 교육과 미래 교육의 방향 제시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윤이숙 교수(국제학부, 광운대 교육혁신원장)와 박열 교수(건축학과, 학생복지처장)가 2021년 6월 29일(화)부터 7월 2일(금)까지 진행된 HTHT(High Touch High Tech) 2021 컨퍼런스(이하 HTHT 2021)의 연사로 나섰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열, 윤이숙 교수

HTHT 2021은 ’AI ED,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주제로 팬데믹으로 인해 심화된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AIED(Artificial Intelligence in Education) 활용 방안에서부터 AI교육혁명의 큰 방향에 이르기까지 하이터치 하이테크 교육에 대한 토론과 경험,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수잔 호프굿 세계교원단체총연맹 회장 등 세계적인 리더와 석학, 교육 전문가 100여명이 연사로 참여한 대규모 국제 교육 컨퍼런스로 진행되었다.

윤이숙 교수는 이주호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좌장으로 한 [세션 20] ‘The Low-Density University' 작가들에게 직접 듣는 대학혁명과 교수학습센터의 역할” 연사로 참여하여 조슈아 킴(다트머스대 온라인 프로그램 및 전략 디렉터), 에드워드 멀로니(조지타운대 뉴디자인러닝 센터장), 이기원 교수(한림대 데이터과학융합스쿨)와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대학교육 혁신에 있어서 CTL(Center fot Teaching and Learning)의 역할과 원격수업의 확대로 전통적인 강의실 교육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학교육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윤 교수는 “교육혁신(Learning Innovation)은 AI와 같은 신기술을 수업에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수업방식의 질적 변화를 말한다”라며 “한국의 경우, 지난 10년 동안 대학등록금 동결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각종 재정지원사업을 진행해 왔고, 대학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모형 개발, 학생 수요자 중심의 프로젝트형 수업 설계, CTL 조직의 확대, 대학의 규정 및 제도가 지속적으로 변화되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경제성장이 정부 주도 개발정책의 산물이었던 것처럼 현재 여러 대학에서 추진되고 있는 교육의 질적 변화도 일정 부분은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에 따라 탑다운 방식으로 추진되는 한국형 교육혁신(Learning Innovation)모형으로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열 교수는 [Session21] “헐리우드의 드림스케이프 메타버스, 애리조나 주립대 생물학 강의에 도입되다” 좌장을 맡아 마이클 J. 안질레타 주니어(애리조나 주립대 학습혁명 연구부소장), 존 벤든브룩스(미드웨스턴대 부교수), 이상화 교수(인덕대 게임 VR 디자인학과 교수)와 의견을 나누었다.

박열 교수는 “팬데믹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 VR기술 등과 같은 하이테크 기술이 도입된 온라인/가상공간 수업방식이 모든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기존의 전통적 수업방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라며 “AI, VR기술을 비롯해 최근에 주목 받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은 지식의 전달과 습득에 있어 효과적이지만 활용에 있어 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단순히 지식의 전달만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인성교육과 사회화 교육을 포함하여야 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의 IT기반 교육기술은 지식의 효율적 전달을 위한 수단으로서만이 아닌 학생들의 감성과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담아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이숙 교수(국제학부 교수, 교육혁신원장)는 미국 켄트 주립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University Teaching Scholar로 선정되어 활동했고, 광운대학교에서는 교무처장을 역임했다. 미국 매릴랜드대학에서 국제정치/ 동아시아 환경정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역 환경문제와 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로 다수의 논문과 저서가 있다.

박열 교수(건축학과)는 TYPS.Lab의 소장이며 천안시 총괄건축가이다. 그의 주 건축 작품으로는 세종 정부청사, 충청남도립도서관, 세운상가 시내 보도 등이 있다. 광운대학교에서 학사, 제노바대학교에서 석사, 로마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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