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산학협력단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 기술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CAE(구조)전문가 민간자격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CAE(Computer-Aided Engineering) 구조분야는 물체의 강도나 변형을 시뮬레이션하는 ‘Structual Analysis’와 움직이는 기계시스템에 작용하는 힘 등을 시뮬레이션하는 ‘Multibody Dynamics’ 등이 있으며, CAE(구조)전문가는 이러한 공학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설계제품의 유효성∙강건성 검증, 개발제품의 안정성, 수명예측, 생산제품의 품질개선 및 신뢰성 향상을 위한 설계 기준제시 등을 수행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는 이 자격제도 도입을 위해 국내 최대 CAE 전문기업인 태성SNE와 CAE전문가 자격 검정기준∙방법, 시행준비에 관한 사항, 시험문제 출제 및 검정시험 시행 등에 대해 협업했다. 또한 운영규정을 만들어 지난 3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CAE(구조) 전문가’ 민간자격 승인을 요청한 데 이어 정부심의를 거쳐 최종 민간자격등록 발급기관으로 인증받았다.
CAE(구조)전문가 제1회 자격시험은 오는 9월이다. Pro와 Master 등급으로 나뉘고 필기·실기를 모두 합격해야 자격증이 발급된다. 응시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후 5년 이상 실무종사자, 2년제 대학 졸업 후 3년 이상 실무종사자, 4년제 대학 졸업 후 1년 이상 실무종사자, 대학원 이공계 과정 또는 졸업자 등 횟수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실기시험의 경우 CAE 소프트웨어의 활용능력을 평가하며, 소프트웨어는 ‘ANSYS workbench’를 이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CAE(구조)전문가 검정시험 운영본부(창원대학교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 055-213-297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학협력단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는 CAE(구조)전문가 자격시험 준비를 위한 용어집을 개발할 예정이며, 용어집은 설계자 및 해석 엔지니어는 물론 입문자들도 관련 분야 기술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정리해 공학지식을 습득하고 자격시험준비에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 석종원 센터장은 “이번 CAE 자격 인증기관 지정을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질 높은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공인자격에 대한 사회적 효용 가치를 높임으로써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기술교육 지원 체계화를 통해 창원대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