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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고운 대학원생, DGIST와 마스트리히트대학 박사학위 동시 취득
손고운 대학원생, DGIST와 마스트리히트대학 박사학위 동시 취득
  • 이지원
  • 승인 2021.07.0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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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뇌·인지과학전공 손고운 석박통합과정생,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박사학위 함께 취득해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손고운 석박통합과정생은 DGIST에서 대학원과정을 진행하며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박사과정을 함께 진행, 두 대학의 박사학위를 모두 취득했다.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손고운 석박통합과정생. 사진=디지스트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손고운 석박통합과정생. 사진=디지스트

손고운 학생은 마스트리히트대학의 건강, 의학 및 생명과학과에서 중개신경과학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손고운 학생은 “국내에서는 확보가 어려운 인간 뇌 조직을 마스트리히트대학에서 확보해 DGIST에서 진행하던 학위과정 연구를 임상중개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로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동시에 학위과정을 수행하면서 과학자로서의 글로벌 마인드를 기르고, 더 나아가 제가 연구하는 분야에서 국제적인 연구 커뮤니티에 합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손고운 학생은 그동안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퇴행성뇌질환 연구분야의 국제적인 석학인 Lea Grinberg 교수(UCSF,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캠퍼스)의 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DGIST 문제일 대학원장은 “DGIST와 마스트리히트대학은 오랫동안 교육․연구분야의 국제협력을 진행해왔고, 지난 2015년 복수학위과정 추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본 논의를 통해 양 대학간 학생교류와 연구협력이 보다 더 활발해졌으며, 그 결과 이번 손고운 학생과 같은 성공적인 사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과정은 서로 다른 두 문화권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모두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하므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트리히트대학은 1976년 설립됐으며 외국학생 비율이 50%에 육박하고 대부분 영어 강의로 진행하는 등 국제화에 중점을 맞춘 대학이다.

2021년 QS 대학평가에서 설립 50년 미만 세계신흥대학평가에서 12위를 차지하는 등 짧은 역사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학이다.

또한 마스트리히트는 1992년 EU 결성의 시작이 되는 유럽 연합에 관한 조약이 체결된 역사적인 국제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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