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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 수도권 최초 발달장애인을 위한 ‘에이블자립학과’ 신설
안산대, 수도권 최초 발달장애인을 위한 ‘에이블자립학과’ 신설
  • 하영 기자
  • 승인 2021.06.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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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학교(총장 안규철)는 수도권 최초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생활을 위한 고등교육 정규 학위 과정을 위한 학과를 개설해 학생 모집에 나섰다.

안산대학교는 '에이블자립학과'를 신설하여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독립을 꾀하고자 한다.

안규철 총장은 “수도권 최초 발달장애인을 위한 자립학과로 에이블자립학과를 신설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우리 학교의 교육 목표인 ‘사랑과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창의적 전문인을 양성한다’는 정신으로 U-First, U-Best로 대변되는‘나를 알아주는 대학’인 우리 안산대학교에서 발달장애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그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는 그동안 평생교육원(원장 신부식) 비학위과정인 안산에이블대학과정을 두어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적 소양교육과 기업의 인턴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춰 운영해 왔다.

이에, 신부식 원장은 기호일보와의 인터뷰(5월 11일자)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교육기관으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워 주고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에이블대학과정 운영”이라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http://www.kihoilbo.co.kr)

에이블자립학과 신설과 관련하여 신부식 원장은 “그동안 발달장애 학생들이 중등교육 이후에 고등교육의 기회가 제한적이었는데 에이블자립학과는 이를 보완하고 교육의 기회균등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블자립학과는 일상생활훈련, 독립생활훈련, 사회성훈련, 문제해결능력,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한 안산대학교의 넓은 캠퍼스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통합 체험을 경험하게 되고, 인턴십을 통해 직무분석과 직무조정 등 발달장애인의 적합 직무 체험을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지적장애 및 자폐장애로서, 고등학교 졸업자거나 2022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한 고교 졸업 이상 학력 인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한편 안산대학교는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9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hak.ansa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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