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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계지역연구소‘탄소중립과 공정전환’ 제1회 국제기후변화 법제포럼 개최
고려대 세계지역연구소‘탄소중립과 공정전환’ 제1회 국제기후변화 법제포럼 개최
  • 하영 기자
  • 승인 2021.06.28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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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미래 비전 제시 및 獨 공정전환 전략 토론

 고려대학교 세계지역연구소 기후환경법정책센터(센터장 정서용)은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 (재)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 (사)한국기후변화학회(회장 노동운)와 함께 30일(수) 오후 3시부터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탄소중립과 공정전환’을 주제로 제1회 국제기후변화 법제포럼을 개최한다.

제1회 국제기후변화 법제포럼 ‘탄소중립과 공정전환’ 안내 포스터

 이번 학술대회는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전향적인 미래비전 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각국 정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그린뉴딜과 그린이코노미에 대한 내용과 함께 독일정부의 공정전환에 대한 전략을 다룬다. 

 김계홍 한국법제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개회식은 윤종수 기후환경법정책센터(CSDLAP) 고문/전 환경부 차관의 환영사와 노동운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의 축사로 이어진다. 

 발제 세션에서는 사왓 쵸드허리 기후변화 전문관(UNDP 서울정책센터), 펠릭스 메트리스 에너지 기후변화 연구 조정관(요코 연구소), 크리스 홉킨스 사업 및 정책 전문관(녹색경제연합)이 발표자로 나선다. 

 그린뉴딜과 공정전환’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서는 사왓 쵸 드허리 기후변화 전문관(UNDP 서울정책센터)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위기, 불평등 및 빈곤 등의 위기는 결국 지속가능 하고 공정한 회복으로 해결되어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정에너지, 녹색 일자리, 공정한 사회 등 공정전환이 결국 녹색전환임을 역설하고 UNDP(유엔개발계획)의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

 펠릭스 메트리스 에너지 기후변화 연구 조정관(요코 연구소)은 ‘화석연료 사용감축’을 중심으로 효과적이고 공정한 전환을 위한 독일의 전략 및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발제자인 크리스 홉킨스 사업 및 정책 전문관(녹색경제연합)은 ‘색경제와 공정전환’을 주제로 공정불평등 해소를 염두에 두고 공정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녹색경제연합의 활동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김상훈 기후전략과 팀장(환경부), 홍현종 사무총장(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이경희 부연구위원(한국법제연구원), 임시정 부교수(고려대학교 국제학부)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친다. 

 본 국제포럼을 주관한 고려대 국제학부의 정서용 교수는 “향후 고려대 세계지역연구소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와 공동 주최기관들은 이번 제1회 포럼을 포함하여 금년 총 4회에 걸친 포럼 개최를 통하여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정책 시행과 관련한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국제사회 및 국내 전문가들 간의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정책개발 및 일반들의 관련 이슈에 대한 이해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면서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포럼의 공동주최 기관들은 향후 탄소국경조정, 한미 기후변화협력,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결과에 대해서도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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