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 호남대 교수)가 ‘찾아가는 상담센터’를 통해 광주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심리검사와 개인 상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상담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광주에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광주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4월부터 성격 검사, 대학 생활 적성 검사, 직업 적성 검사, 학습 유형 검사, 스트레스 검사, 우울증 검사 등의 심리 검사 및 개인상담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쉬셴밍 (전남대, 생활복지학과 4학년) 학생은 “온라인 심리 검사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특히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을 위해 직접 중국어로 된 검사지와 중국어로 상담이 진행돼 다른 유학생들한테도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 거주 중국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한 ‘찾아가는 상담센터’는 7월부터는 광주 거주 중국 다문화가정과 중국 원어민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광주차이나센터 홈페이지 (www.gwangjucfc.kr, ☏ 062-383-8868)를 통해 하면 된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