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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갤러리 오픈전’ 강화군에서 7월 30일까지
‘석모도갤러리 오픈전’ 강화군에서 7월 30일까지
  • 김재호
  • 승인 2021.06.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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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김기충·한윤기·원명옥 작가 참여

「석모도갤러리 오픈전」이 화제다.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인천 강화군에 있는 석모도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강우석(조각), 김기충(서예), 한윤기(한국화), 원명옥(서양화)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관장으로는 대한미협 전효진 이사가 직접 강화 석모도갤러리를 오픈해서 평소 친분있는, 전공이 다른 네 명의 작가들에게 오픈전을 부탁하여 초대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강우석 작가는 현재 개봉중 교사로서 구로미술협회 이사이자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다. 또한 그는 푸른흙회원, 예동회회원으로서 서울교원미전, 강우석조각전(2015)를 연 바 있다. 강우적 작가노트는 “넘칠 듯이 찰랑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 해맑은 눈동자 꾸밈없는 표정 / 그 천진함 속에 깃든 순수한 영혼 / 읽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꿈꾸는 것은 / 어린시절 추억의 환영 / 이제는 더듬어도 만질수 없는 것 / 동심은 언제나 내마음속 심연의 울림이었다 / 그 울림에 귀 기울이며 나는 오늘도 흙을 만진다”이다. 

김기충 작가는 캘리그래피 연구가로서 『맛깔나는 캘리그라피』(좋은땅, 2019년)를 출간했다. 그의 작가노트는 “붙 잡으니 / 붓이라 하네 // 붓 가는 길은 내가는길 / 붓 닳을수록 내 인생도 짧아져 // 붙잡을 수도 없는 아 / 붓같은 내인생”이다. 

한윤기 작가는 추계예술대 동양학과와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인천지회 한국화 분과위원장, 부평 미술인협회 회장으로서 개인전 19회, 부스전 5회를 열었다. 또한 가톨릭대 문화예술교육원 인천 초대작가이자 개봉중학교 미술강사이다. 한 작가의 작가노트는 ‘기억의 저편’이다. 내용은 “마음에 새겨진 / 삶의 궤적을 하나씩 / 꺼내어 화면에 새긴다 / 자연에서 안식을 얻고 / 그 자연의 품속을 파고드는 / 삶의 지도를 / 오늘도 만들어 가는 이 시간이 행복하다”이다. 

원명옥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위원, 구로미술협회 이사, 구로문화원 이사, 담솔회 초대작가이다. 원 작가는 개인전 5회, 단체전 그룹전 170여 회를 열었다. 또한 미술심리강사이자 수채캘리 방과후 교육강사이다. 원 작가의 작가노트는 “빛과함께 // 성령의 에너지로 충만한 / 한 줄기 빛은 // 무한한 생명체의 근원으로 / 영혼을 어루만집니다 // 생명으로 탄생 한 그 순간부터 / 고통속에 삶을 영위하는 시간까지 // 이제 색으로 주님의 사랑을 / 보여주려 합니다”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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