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00 (금)
꼬마시민을 기르는 통합교육과정
꼬마시민을 기르는 통합교육과정
  • 이지원
  • 승인 2021.06.25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교사교육과정연구회(열 사람의 한 걸음) 지음 | 살림터 | 388쪽

 

통합수업, 세상과 학생의 삶을 담다 

우리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할 권리가 있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은 학교현장에서 실천을 기록하는 교사 모임이다. 끊임없이 세상과 교실을 연결하기 위해 전기와 노동자의 삶,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해 아이들과 탐구하고 나눈다. 이들은 ‘삶을 떠난 교육이 과연 가치가 있을까’ 하는 근본 물음을 화두로 던진다."

-윤일호(전북 장승초등학교 교사) 

"정치는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고, 삶의 질서를 바로잡는 행위이며 둘 이상의 사람이 모여 살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 공교육은 민주시민교육을 목표로 하며, 교육과정과 수업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장치이자 수단이다. 정치는 앎이 삶으로 연결되어 민주시민의 자질을 발현하는 실천적인 활동이다. 그러기에 분절적인 교과를 통합하여 아이들이 알기 쉬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일은 좋은 수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 전북교사교육과정 연구회가 펴낸 『꼬마시민을 기르는 통합교육과정』은 그 고민과 열정의 결과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료다."

-차승민(경남 밀주초등학교 교사) 

"세상의 다양한 삶의 문제는 마땅히 교실 속으로 들어와야 하며, 교과는 아이들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고 자기 생각과 판단을 바탕으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경험들로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들은 이런 세상과 배움을 연결하는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 책에 제시된 교육과정을 경험한 아이들은 어른시민보다 더 나은 시민으로 자랄 것이다."

-이현근(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 

"처음에는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일반적인 개론서가 아닐까 하면서 읽었는데, 2부 ‘통합교육과정 이야기 펼치기’를 읽으면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 온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교육이 그동안 얼마나 허술하고 무책임하게 이루어졌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교육은 민주시민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지만 실제 교실에서는 교과 지식 교육에 밀려 소홀하게 생각했던 우리에게 이 책이 주는 시사점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아이들의 삶이 중심이 되는 ‘통합’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민주시민교육’을 교육과정으로 엮어 낸 사례들은 우리의 교육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 경험을 선사해 준다."

-홍영기(진주교육대학교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