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7:40 (금)
서강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나은영 교수, 『감정과 미디어』 출간
서강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나은영 교수, 『감정과 미디어』 출간
  • 이승주
  • 승인 2021.06.23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제 문-이과 통합 시대
-미디어심리학과 뇌과학의 융합 저서
-『감정과 미디어』 출간한 서강대 나은영 교수

 서강대학교 신설 지식융합미디어학부의 초대 학장을 지낸 나은영 교수가 신간 『감정과 미디어』를 내놓았다. 이 저서는 미디어심리학을 뇌과학과 연결하면서 인간의 ‘감정’을 중심에 두고 풀어낸 저서다. 사회심리학 박사인 나 교수가 미디어와 심리학을 연계해 썼던 『미디어 심리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에는 특히 문과와 이과의 융합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감정과 미디어』 표지

이 책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서로 다른 영역에서 따로 연구되어 온 감정, 미디어, 뇌, 심리, 힐링(테라피) 등을 의미 있게 연결한다. 최근의 뇌과학 붐은 단순히 ‘뇌’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는 우리의 ‘마음,’ 더 정확하게는 ‘마음의 평화’에 대한 관심이고, 그만큼 평화로운 마음속에서 지내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항상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된 채 살아가는 현대인이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이러한 미디어가 뇌, 마음, 건강, 그리고 사회 전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이해한다면 마음의 평화에 조금 더 근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게임을 하는 것이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공포 영화를 볼 때 뇌의 어떤 처리 과정을 거쳐 공포를 느끼게 되는지 등을 미디어 심리학과 뇌과학의 접점에서 찾는다. 우리가 미디어를 활용해 카타르시스나 위로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뇌가 부정적인 방향이 아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작동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론적, 현실적으로 안내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