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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진, 기초과학지원단· 인문사회지원단 신설
학진, 기초과학지원단· 인문사회지원단 신설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4.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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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진흥재단 조직 전면 개편

기초과학지원단과 인문사회지원단이 신설되는 등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의 조직이 전면 개편됐다.

학진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조직개편에 관한 정관·직제규정·인사규정 등을 개정하고, 학진조직 및 운영체제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개편은 최근 과학기술부의 9백76억원 예산의 순수기초연구지원사업이 교육인적자원부로 이관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번 개편안에 의하면, 학진은 인문사회와 과학기술분야간의 학문적 특성을 고려하기 위해 ‘기초과학지원단’과 ‘인문사회지원단’을 나눠서 신설했으며, 학문분야별로 프로그램 관리자(PM : Program Manager)를 뒀다. 총 50개로 세분화된 분야마다 학계의 저명한 중견 연구자를 프로그램 관리자로 둬서 책임 운영하게 할 생각이다. 기존에는 전문·분과위원등이 사업운영·심사관리 등을 담당해 책임성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또 학술연구의 정책, 기획, 조사 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학술혁신평가실’과 학진 자체감사, 연구비 중앙관리실태조사 등을 담당할 ‘조사담당관’도 신설했다. 이밖에 △학술평가위원회 설치 △국제협력부서 강화 △ 학술정보담당부서 강화 등이 담겼다.

이번 개편으로 학진에는 20명의 인원이 증원됐으며, 조직 구성도 1실5부16팀에서 1본부3단1실6부1과로 바뀌었다.

학진은 “이번 개편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 연구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선도연구자를 배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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