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양건석 조경학과 교수가 부산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총괄계획가에 위촉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총괄계획가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특화계획 수립을 통해 디자인 전략별로 특화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양 교수는 부산 사상공원의 총괄계획가로 특색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해 공원 내 조경과 건축 등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 및 계획, 실시설계 참여진 구성 등 계획부터 준공까지 수행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공원 추진자가 도시공원을 공원관리청에 공원면적의 70% 이상을 기부채납하는 경우 남은 부지 또는 지하에 비공원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제도다.

 부산지역의 경우 현재 온천공원, 명장공원, 동래사적공원, 사상공원, 덕천공원 등 5곳이 대상이다.

 양 교수는 “이국적 경관이 특별한 공원으로 특화된 부산 사상공원 조성사업이 빠른 기간에 이뤄질 수 있도록 부산시와 시행사의 의견을 조율해 문제없이 사업이 완성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프랑스 파리7대학교 도시지리학과 지역개발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2011년 동아대학교 조경학과에 부임,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승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