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설 건양고등학교(교장 박찬범)는 9일 2021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과 건양고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돈암서원이 주관하는 ‘돈암서원 예(禮)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돈산시 연산면 돈암서원에서 건양고 1학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날 캠프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정신을 일깨워 인성을 함양하고, 바른 인성을 다짐하는 선언프로그램인 ‘돈암 만인소 운동’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길 따라 돈암서원 이야기’, ‘유복입기’, ‘예절교육’, ‘만인소 선언’, ‘문화재 퍼즐 맞추기 및 전통놀이’ 등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예절을 배웠다.

프로그램을 인솔한 조보경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체험학습이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돈암서원에 감사드린다”며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김용현 학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돈암서원에서 전통 복장을 입고, 예학을 배우니 선비가 된 것 같았다. 오늘 배운 돈암 만인소 정신을 기억해 생활 속에서 예절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고등학교는 돈암 만인소 운동 참여 외에도 Wee클래스 예담(예절)교실(전통예절, 다도, 생활예절 교육), What Day프로그램(사랑한DAY, 고맙DAY, 미안하DAY), 나너울 프로그램(키다리 프로젝트, 힘내수 만들기 프로젝트), 사제동행 으랏차차-아이사랑 프로그램 등 학생들이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통하여 학생들이 참된 인성과 미래 역량을 겸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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