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심부자 명예교수 기부금으로 조성, 현재까지 모두 6,000만 원 전달
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이선희)는 2021학년도 1학기 혜암장학금 수여식을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최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진행된 혜암장학금 수여식에선 패션디자인학과 강민지(2), 서희진(3), 김보민(4) 학생이 각 100만 원씩 모두 3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혜암장학금은 패션디자인학과 심부자 명예교수의 호 ‘혜암(蕙岩)’을 따 조성된 장학금으로 지난 2011년 9월 이후 학기마다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심 명예교수는 패션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을 해마다 꾸준히 학과에 기부, 현재까지 모두 6,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강민지 학생은 “갑자기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고 놀랍다.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희진 학생은 “좋은 기회를 주신 심부자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 학생이 되겠다”, 김보민 학생은 “혜암장학금이란 의미 있는 장학금의 장학생이 돼 기쁘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소감을 각각 밝혔다.
이 학과장은 “다음 학기에 어떤 학생들이 혜암 장학금의 주인공이 될지 기대가 된다”며 “심 명예교수님의 소중한 뜻을 잊지 말고 사회에 나가서도 후배들을 돕고 격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학과 동문회장을 지낸 유현 교수는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만의 자랑인 혜암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을 응원한다. 학과에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