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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사업 운영기관 선정
한밭대,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사업 운영기관 선정
  • 이승주
  • 승인 2021.06.08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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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도국 대상 과학기술단지 지식 공유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산학협력단(최종인 산학협력 부총장)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이 주관하는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사업’의 2021년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한밭대 전경
한밭대 전경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사업은 많은 저개발 국가들과 개발도상국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2008년부터 시작한 지식공유사업으로, 대형 국가사업의 해외수출 시 현지국가에 제공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과학기술단지(STP, Science and Technology Park)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개발, 조성 및 운영 내용을 중심으로 과학기술단지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며 14년째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현재까지 총 20회에 걸쳐, 전 세계 70개국 237개 기관의 관계자 387명이 참가․수료하였으며, 수료생 중에는 현지 국가의 장․차관, 테크노파크 원장 등의 고위직 관리도 다수 있다. 
 교육은 코로나19의 지속 상황으로 인해 기존의 초청교육 방식에서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통한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며, 교육생들을 시차에 따른 대륙별(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남미)로 구분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을 통해 참가 교육생별 협력제안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구체적 협력 의제를 발굴하여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한다. 
 한밭대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은 “본 사업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추진하는 다른 해외진출사업과 연계하여 해외 참가 교육생 뿐만 아니라, 특구 내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양한 국가의 환경과 시차, 요구조건 등을 고려해 과학기술 ODA 융합 프로그램 등의 전문성을 보유한 ㈜에이치이노베이션(권기환 대표)의 도움을 받아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밭대는 올해 94주년을 맞이한 지역의 대표적 국립대학으로 과거 해외원조자금을 받아 다양한 과학기술센터 등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으며,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의 비전하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특구 재창조, 새로운 50년’을 설계하는 가운데 그동안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사업을 통해서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에콰도르 등에 과학단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현지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다수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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