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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특성화대학’ 호남대, 전국민 ‘AI대중화’ 이끈다
‘AI특성화대학’ 호남대, 전국민 ‘AI대중화’ 이끈다
  • 이승주
  • 승인 2021.06.0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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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고의 AI·빅데이터 전문가들 초청 특강
초·중·고학생, 시민 맞춤 강좌 지속 개발해 공유
교육부 K-MOOC 선정…올 하반기 전국구 강좌
전남도창의융합교육원과 AI교육 협력 MOU 추진
‘궁금한 수요일-IT알못들을 위한 시간’ 특강 일정

인간계 최고수 이세돌과 알파고가 벌인 세기의 바둑 대결, 하늘을 나는 드론과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이 세상을 빠르게 변모시키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이런 시대의 변화가 여전히 낯설고 알쏭달쏭하기만 하다.

국내 유일의 ‘AI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최첨단 기술을 초·중·고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쉽게 알수 있도록 구성한 맞춤형 특강을 잇달아 개최하며 전국민의 든든한 AI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궁금한 수요일-IT알못들을 위한 시간’

호남대학교는 6월 2일 오후 5시 IT스퀘어 3층 통합뉴스센터에서 진행된 백란 AI빅데이터 연구소장의 ‘인공지능이 무엇인가요?’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격주 수요일 ‘궁금한 수요일-IT알못들을 위한 시간’ 신기술 교육 시리즈 온라인 특강에 들어갔다.

AI&빅데이터와 관련한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8차례 진행될 이번 특강은 재학생들은 물론 지역 초·중·고생들과 일반 시민들도 AI역량을 높이고 신기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초부터 응용까지 단계별 주제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최우선점을 뒀다.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집합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ZOOM 온라인 방식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특강 시리즈는 강연 외에 Q&A시간을 최대한 할애해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지식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개발과 최첨단 기술을 망라한 이번 특강은 SK텔레콤 AI사업유닛 박명순 상무가 16일 2차 특강에 나서 ‘인공지능 응용은 어떻게 하나요?’를 주제로 바통을 이어받고, 오는 30일에는 국민대 정구민 교수가 ‘미래자동차는 무엇을 말하나요?’를 주제로 6월 특강의 끝을 장식한다.

이후에도 빅데이터(경희대 이경전 교수), 블록체인(미국 세인트 메리 대학 임성배 교수), 인공지능과 의료기술의 융합(서울대 의과대학 김주한 교수) 등을 주제로 다룬 신기술 특강이 오는 9월 8일까지 이어지며 지역허브대학으로서의 선도적 책임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궁금한 수요일-IT알못들을 위한 시간’ 신기술 교육 시리즈 특강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 폼( http://naver.me/FOvyZIFE)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선착순 300명까지 실시간 ZOOM으로 참여 가능하며, 이후 인원은 유튜브를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하반기 온라인 평생교육 K-MOOC 전국민 대상 강의

교육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호남대학교의 역량은 지역을 넘어 전국구로 확산되고 있다. 올 4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신규강좌 공모에 ‘수학으로 푸는 블록체인’이 심화강좌로 선정돼 올 하반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앞두고 있는 것.

국민 누구나 쉽게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평생교육을 맡게 된 백란 교수는 6월 2일 오전 10시 30분 호남대 IT스퀘어 스튜디오로 강좌 개발 파트너 미국 세인트메리대학 임성배 교수를 초청, ‘수학으로 푸는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Kick-off 워크숍을 개최했다.

웹엑스를 활용한 실시간 강연과 대담으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주제로 블록체인 개념에 대한 쉬운 이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분야 및 잘못 알려져 있는 여러 오해를 사례 중심으로 풀어 나가며 신기술로서 블록체인의 확장 영역을 다양하게 조명했다.

▲호남대 AI역량 보고 배우자…각계서 손짓

AI캠퍼스를 구축해 전교생 AI인재 육성에 나선 호남대학교의 AI역량을 보고 배우려는 각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백란 교수는 6월 1일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원장 김성희)이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특강에 초청돼 ‘인공지능시대의 미래융합인재 양성 혁신방안’을 주제로 사회 변화로 달라지는 교육과정, 인공지능의 의미, 생활 속 인공지능, 인공지능 시대의 창의융합교육 방법 등을 소개했다.

백란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다양한 AI서비스는 우리 삶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생활의 품격을 높여준다고들 말하지만, 한번쯤은 ‘AI기술로 우리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며 “현재는 이러한 신기술이 미칠 긍정적, 부정적 요소들을 바로 알고 함께 품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고, 인공지능 기술과 함께 공존하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대학교는 이날 특강을 계기로 전남창의융합교육원과 초·중·고 학생은 물론 학부모,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교육, IT 및 진로교육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업무협약(MOU)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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