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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배제현 교수팀, 『ChemElectroChem』에 논문 게재
충남대 배제현 교수팀, 『ChemElectroChem』에 논문 게재
  • 이지원
  • 승인 2021.06.0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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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물의 크기 기반 전기화학적 분석 기술 개발

충남대(총장 이진숙) 분석과학기술대학원 배제현 교수팀이 서울대 정택동 교수, 카톨릭대 한동훈 교수 연구진과 함께 나노구조체 백금 물질을 사용해 반응물의 크기에 기초한 전기화학적 신호의 선택적 증폭 기술을 개발했다.

충남대 배제현 교수. 사진=충남대
충남대 배제현 교수. 사진=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배제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성과는 전기화학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ChemElectroChem』(IF: 4.154)에 6월 2일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대표적인 기기분석법 중에 하나로 뽑히는 전기화학적 분석법은 간단하고 소형화가 가능해 많이 선호되고 활용되는 분석법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분석의 선택성이 부족해 선택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많이 이뤄져 왔다.

연구팀은 선택성을 높이기 위한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1~2nm 크기의 극도로 작은 구멍을 가진 나노다공성 백금을 사용함으로써 단지 알코올 분자의 크기 차이에 의해서도 전기화학적 분석 신호를 선택적으로 증폭할 수 있음을 보였다.

배제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기화학적 측정에서 전극의 구조가 측정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 데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체에서 전기화학적 분석뿐만 아니라 촉매, 에너지 변환 및 저장 장치에 나노다공성 전극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이런 전극을 설계하는데 통찰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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