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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신문
  • 승인 2001.05.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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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15 18:06:02
서울대 인문학 박사 중 60%는 비정규직

최근 5년간 서울대 인문학 박사학위 취득자 중 비정규직 취업자가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열린 서울대 인문학 진흥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최근 10년간 서울대 석·박사 학위 수여자의 진로 분석’에 따르면 특히 서어서문학과의 경우 최근 5년간 박사학위 취득자중 정규직에 취업한 사람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인문학연구자의 취업이 불투명해지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도 늘어나 독어독문학과의 경우 학업중단율이 무려 44%에 이르렀다.

숭실대 공투위 총장 해임 청원서 제출

어윤배 총장의 연임으로 불거진 숭실대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수와 직원·학생들로 구성된 ‘총장 퇴진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지난 7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청와대에 총장 해임 요구 청원서를 제출했다. 공투위는 “어 총장이 학내 주요 행사등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고, 공약을 저버리는 등 총장 자격 요건이 부족하므로 해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세대, 연구 간접징수율 10% 낮춰

연세대는 올해부터 연구간접비 징수율을 총연구비의 20%에서 10%로 낮춰 교내 유치비율을 높이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대학이 관리와 간접비 명목으로 걷어들이던 간접비의 비율을 10%인하함으로써 교내 유치 비율이 높아지고, 교수들은 대학으로부터 연구비 수주, 연구업적 인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외부 연구비에서 적립된 간접비중 6%는 연구진흥사업에 재투자하고, 4%는 수주한 연구소의 지원비로 사용하고 있다.

전문대협, 17일 교육정책포럼 개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창구, 한양여대 학장)는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전문대학교육의 개혁 방향’을 주제로 오는 17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전문대학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김태기 단국대 교수가 ‘인적자원개발과 전문대학의 역할’에 대해 기조발제 하며, 박헌 성균관대 교수가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유형 통합·조정방안’을, 서상현 동명대 교수가 ‘주변대학간 연계통합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亞太이론물리센터, 포항공대로 이전

한국·중국·일본·대만·호주 등 아태지역 10개국의 공동연구·학술활동·국제협력을 통한 물리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4년에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오는 7월 포항공대로 이전한다. 포항공대는 “현재 위치한 서울 홍릉은 연구기반 시설이 취약해 국제적인 연구센터로 육성·발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발전잠재력이 큰 포항공대로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공대는 중장기적으로 트리에스테의 국제이론물리연구센터와 필적할 연구센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협성대 석·박사과정 신입생모집 중단 조치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월 5일부터 17일까지 협성대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법인운영과 인사 등의 학교운영 전반에 문제가 있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에 대한 조치로 1984년과 1996년부터 현재까지 무인가로 운영해 온 목회학 석·박사과정의 신입생 모집 중단을 지시했으며 총장 등 관계자 7명을 징계 조치했다. 또 법정 교수자격기준 미달자 1명을 전임강사로 특별 채용한 것에 대해 임용취소조치를 취했으며, 퇴직금 과다 지급과 공사비 이중 지급과 관련해 3억5천만원을 회수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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