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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대학 축제도 온라인...'슬기로운 비대면 축제'
상지대, 대학 축제도 온라인...'슬기로운 비대면 축제'
  • 이지원
  • 승인 2021.05.3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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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강당에서 대학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관람석은 텅 비어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되는 E-sports현장이다.

상지대 온라인 대학축제, e스포츠대회 현장. 사진=상지대
상지대 온라인 대학축제, e스포츠대회 현장. 사진=상지대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집에서 혹은 인근 PC방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의 종목에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인사대 단과대 학생회는 고심 끝에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축제를 열기로 했다.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사진대회, 랜덤룰렛돌리기 등도 진행한다.

다른 단과대학들 또한 다양한 비대면 축제를 즐기고 있다.

경상대는 ‘도전 경상 골든벨’, 예체대는 ‘예체대 삼행시 공모전’, 생명대는 학생회에서 운영하는 SNS채널 활성화를 위한 ‘SNS 좋아요 이벤트’, 보과대는 학생들의 개성을 뽐내는 ‘Fashion Award’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에 지친 학생들의 어깨를 다독이고 있다.

E-sports 대회에 참가한 이하윤(미디어영상광고학부 3)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수업과 대학생활에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비대면으로라도 축제를 즐겨 다행이다”며“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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