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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의 미술관 랜선 콘서트 실황 앨범 ‘연결공간: SeMA Live SF2021’
문용의 미술관 랜선 콘서트 실황 앨범 ‘연결공간: SeMA Live SF2021’
  • 김재호
  • 승인 2021.05.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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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전시에 영감 얻어 ‘코로나’, ‘인공마음’ 등 신곡 발표 - 31일 음원 서비스 개시

전시에서 콘서트, 앨범으로 이어지는 ’연결공간’

5월 31일 피아니스트 문용이 라이브 앨범 ’연결공간: SeMA Live SF2021’ 음원을 발표한다. 이 앨범은 ‘연결공간’ 미술관의 '피아니스트 문용 |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으로 3집 ‘#도시파라솔’ 이후 2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지난 21일, 문용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SF2021: 판타지 오디세이’ 전시를 무대로 특별 제작한 우주복 의상을 입고 SF 명작 영화음악을 비롯해 전시에 영감 얻은 자작곡과 즉흥곡 등을 랜선 콘서트 형식으로 발표했다.

‘연결공간: SeMA Live SF2021’ 앨범 재킷

문용 버전의 SF 명작 영화음악 수록

이 앨범에는 콘서트 전부터 기대를 모은 G. 홀스트의 ‘Jupiter(Piano Ver.)’를 비롯해 SF 명작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메인 테마인 R. 스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또 다른 SF 명작 ‘솔라리스’의 메인 테마 J. S. 바흐의 ‘코랄 전주곡’ 등을 수록했다. 문용은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경의를 담아 뼈다귀로 피아노를 두들기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방가르드 피아노가 돋보이는 ‘인공마음’ 등 신곡 발표

문용은 전시에 영감을 얻어 쓴 신곡도 수록하였다. 이 중 ‘인공마음’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을 묘사한 곡으로 신디사이저 반주를 아방가르드 주법의 독특한 피아노 소리로 장식하였다. 피아노 현 위에 탬버린을 올려둔 채, 현을 손으로 뜯거나 파이프 등으로 두들겨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운드를 연출했다.

그 외 ‘코로나’는 왕관, 빛의 띠, 바이러스 세 가지 의미를 담았고, ‘자화상’은 80년대 복고풍 전자 사운드와 쳄발로가 어우러져 우주를 홀로 떠도는 모습을 묘사했으며, ‘Home’에서는 인류의 유일한 집, 지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였다. ‘Life’는 삶과 인생, 생명 등을 다룬 곡이다.

‘연결공간’ 미술관의 '피아니스트 문용 |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 중 사진=유영균

전시는 끝나도 콘서트와 음원 남아, 두 번째 ‘연결공간’ 준비도

‘SF2021: 판타지 오디세이’ 전시는 5월 30일 종료됐으나,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연결공간’ 콘서트 실황을 통해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으며, 문용의 친절한 전시 해설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문용은 이번 ‘연결공간’에 이어 하반기에 열릴 두 번째 ‘연결공간’을 준비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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