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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강의실 아직도 '콩나물시루'
전문대 강의실 아직도 '콩나물시루'
  • 허영수 기자
  • 승인 2004.12.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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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학년도 전문대 학과평가 결과

전문대의 전기·전자, 유아교육, 관광분야 학과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교수 수업시수가 12시간을 초과하는 등 처우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가 올해 실시한 학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전체 대학 가운데 90.6%, 유야교육에서는 64.7%, 관광에서는 70.2%가 교수1인당 수업시수가 12시간을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전자분야에서는 많게는 24시간까지 담당하는 곳도 있었다.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가 50명을 넘는 전문대도 상당 비율로 나타났다. 전기·전자분야에서는 전체대학의 37.6%, 유아교육분야에서는 65.7%, 관광분야에서는 60%가 50명이 넘는 학생들을 교수 1인이 담당하고 있었다. 유아교육 분야의 경우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1백28명에 달했다.

학과평가 결과, 교육환경부문과 교육운영 및 성과부문 모두 A+평가를 받은 대학은 전기·전자 분야에서 구미1대학 등 4곳, 유아교육 분야에서 강릉영동대학 등 10곳, 공주영상정보대학에서 6곳이었다. 

반면 C등급을 받은 곳은 천기·전자 분야에서는 천안공업대학, 청양대학, 유아교육 분야에서는 상지영서대학, 관광분야에서는 극동정보대학 뿐이었다. 

2004년도 학과평가는 A+, A, B등급으로 구분됐으며,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중도포기한 학과는 C등급을 부여했다. 전자·전기 분야에서 32개 학과, 유아교육 분야에서 73개 학과, 관광 분야에서 40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 학과평가 주요 내용

평가

교육환경/ 교육운영 및 성과 등급

 

학과

A+

c

전기전자

구미 1대학, 남해전문대학, 연암공업대학, 익산대학

천안공업대학, 청양대학

유아교육

강릉영동대학, 경남정보대학, 대원과학대학, 동남보건대학, 삼육의명대학, 수원여자대학, 영진전문대학, 울산과학대학, 인천전문대학, 청주과학대학

상지영서대학

관광

공주영상정보대학, 군장대학, 김천대학, 남해전문대학, 양산대학, 충청대학

극동정보대학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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